파랑새
나는 나는 죽어서 파랑새 되어
푸른 하늘 푸른 들 날아다니며
푸른 노래 푸른 울음 울어 예우리
나는 나는 죽어서 파랑새 되리
생명의 노래
지나간 것도 아름답다
이제 문둥이 삶도 아름답다
또 오히려 문드러짐도 아름답다
모두가 꽃같이 아름답고
......꽃같이 서러워라
한세상
한세월
살고 살면서
난 보람
아라리
꿈이라 하오리
보리피리
보리피리 불며
봄 언덕
고향 그리워
피 ― ㄹ 닐니리
보리피리 불며
꽃 청산
어린 때 그리워
피 ― ㄹ 닐니리
보리피리 불며
인환의 거리
인간사 그리워
피 ― ㄹ 닐니리
보리피리 불며
방랑의 기산하(幾山河)
눈물의 언덕을 지나
피 ― ㄹ 닐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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