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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드림 hd books May 21. 2019

부부의날 축하문구나 좋은글귀 이것이 최고

당신은

-오병남



당신은 늘 나에게 선물이었어요

외로운 산책길 친구였어요



배고픔을 채워주는 양식이었어요

아늑한 토담방 아랫목이었어요

어미닭 품이었어요

비 오는 날

당신은 나에게 우산이었어요

어느 오솔길 방긋 피어있는

꽃이었어요.



지금은 하늘에서 은총 뿌려주는

천사가 되었네요

당신은 나의 별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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