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오병남
당신은 늘 나에게 선물이었어요
외로운 산책길 친구였어요
배고픔을 채워주는 양식이었어요
아늑한 토담방 아랫목이었어요
어미닭 품이었어요
비 오는 날
당신은 나에게 우산이었어요
어느 오솔길 방긋 피어있는
꽃이었어요.
지금은 하늘에서 은총 뿌려주는
천사가 되었네요
당신은 나의 별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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