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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드림 hd books Jun 21. 2019

여행칼럼니스트 주영욱 씨 필리핀 총격과 필리핀 경찰영사

주영욱과 필리핀 경찰영사 사건수첩

여행과 음식 칼럼니스트로 유명한 주영욱(58)씨가 필리핀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망 시간이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이 사건을 접하면서 박용증 경정이 출간한 [필리핀 경찰영사 사건수첩]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필리핀 여행객이나 교민을 위한 각종 사건사고 대처법을 소개한다    


‘필리핀 경찰영사 사건수첩’저자는, 현직 경찰관으로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파견되어 한인이 관련된 사건사고를 처리하는 영사로 근무하였다. 따라서 이 책은, 보통 사람들은 평생 한 번 겪기도 어려운 다양한 사건사고를 경험한 저자가, 필리핀 내 각종 사건사고 정보와 예방법 등을 알리고자 출간하게 되었다. 

필리핀 내 한인 피살 사건만 2013년부터 4년간 무려 42명에 달했다. 총에 맞아 사망한 사람이 대부분이며, 이 가운데 청부살인이 전체의 절반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처법이 절실했지만 그동안 마땅한 정보가 없는 실정이었다. 필리핀 사건 이야기는 인터넷에 떠도는 경험담 정도여서, 이 책을 통해 여행객이나 교민들은 효과적인 사건사고 대처법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필리핀에서 언제나 조심하고 챙겨야 하는 원칙들    


필리핀은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나라이다. 우리나라와 가까운데다 따뜻한 기후와 저렴한 물가, 수상 스포츠와 골프, 맛있는 열대과일 등 최적의 여행지로 꼽히는 곳이다. 필리핀에 입국하는 외국인 중에서도 우리가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며 2017년도에만 160여만 명, 하루 평균 4,400여 명이 방문하였다.    


또한 필리핀은 한국전 참전국으로 우리가 어려울 때 도움을 준 전통적 우방국이다. 2012년 이후 6% 내외의 고성장을 지속하는 발전 잠재력이 큰 나라로서, 우리 정부 신남방정책의 주요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치안이 불안하고 범죄가 끊이지 않는다.


필리핀에서 사건사고가 날 때마다 한국의 언론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문구가 있다. ‘필리핀에서는 단돈 몇 십만 원으로도 청부살인이 가능하다. 매년 한인들이 총에 맞아 살해당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현금을 많이 소지하고 다닌다는 소문이 나서 조심해야 한다.’는 등이 그것이다.    


택시를 잘못 탔다가 봉변을 당할 수 있고, 누군가의 모함으로 교도소에 들어갈 수도 있으며, 작은 일로 다툼이 생겼다가 총을 맞을 수도 있는 곳이 필리핀이다. 외국인인 우리 역시 필리핀 어디에서든 충분히 안전하지 않다. 산에는 산적이 있고, 바다에는 해적이 있으며, 화려한 도심에는 악어라 불리는 경찰들이 지켜보고 있다. 길을 걷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는 것은 재수가 없어서가 아니라, 평소 자신의 나쁜 보행습관일 수 있다. 변화무쌍한 필리핀에서 무탈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언제나 조심하고 챙겨야 하는 몇 가지 원칙들을 습관처럼 몸에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그 필요한 내용들이‘필리핀 경찰영사 사건수첩’에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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