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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드림 hd books Jul 15. 2024

제임스 티소의 애수의 생애 350편 묵상 6

제임스 티소의 애수의 생애 350편 묵상 6, 젊은 시절의 동정녀 마리아

제임스 티소의 애수의 생애 350편 묵상집-젊은 시절의 동정녀 마리아(오른쪽 그림)

제임스 티소의 작품 애수의 생애 350편 가운데 ‘젊은 시절의 동정녀 마리아(The Holy Virgin in her youth)’는 마리아의 젊은 시절을 담담하면서도 심오하게 그려낸다. 티소는 이 작품을 통해 마리아의 순수하고 성스러운 면모를 강하게 부각시키며, 그녀의 내면세계를 조용히 들여다보게 한다. 작품을 묵상하면서 우리는 그녀의 삶과 신앙, 그리고 그녀가 세상을 향해 가지는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그림 속의 마리아는 아직 어린 소녀로 보인다. 티소는 그녀의 순수한 얼굴과 고요한 눈빛을 통해 그녀의 내면세계를 표현하고자 했다. 그녀의 눈빛은 성스러움과 동시에 일상적인 소녀의 순진함을 담고 있어, 그녀가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중에도 하느님의 계획을 따르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나타낸다. 이 그림은 마리아가 하느님의 선택을 받은 이후, 그 책임감과 동시에 느끼는 두려움과 설렘을 표현하는 것처럼 보인다.


마리아의 젊은 시절은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 그러나 이 그림은 그녀가 하느님의 뜻을 따르기로 한 순간부터 그녀의 삶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상상하게 한다. 티소는 그녀의 겸손과 헌신을 표현하는데 집중하였고, 이는 그녀의 삶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더욱 깊이 새기게 한다. 마리아는 하느님의 아들 예수를 잉태하고 기르면서 인류 구원의 큰 역할을 맡았다. 그녀의 젊은 시절의 모습은 이러한 거대한 사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그녀의 마음가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이 그림은 마리아가 경험했을 인간적인 감정을 생각하게 한다. 그녀는 신앙심 깊은 소녀였으나, 그녀도 우리와 같은 인간이었기에 많은 고민과 갈등을 겪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언제나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며 자신의 삶을 맡겼다. 이러한 점에서 그녀의 젊은 시절은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신앙을 지키고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좋은 본보기가 된다. 그녀의 순수함과 헌신은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티소의 이 작품은 또한 마리아의 젊은 시절이 단순히 그녀 개인의 삶을 넘어서, 인류 역사에 중요한 순간임을 상기시킨다. 그녀의 순종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으로 이어졌고, 이는 전 인류의 구원의 시작을 의미한다. 따라서 마리아의 젊은 시절을 묵상하는 것은 단순히 그녀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 하느님의 위대한 계획 속에서 우리 각자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결국, 제임스 티소의 ‘젊은 시절의 동정녀 마리아’를 묵상하는 것은 우리의 신앙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드는 과정이다. 그녀의 순수하고 성스러운 모습은 우리에게 영적인 충만함을 주며, 그녀의 삶의 여정을 통해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준다. 티소의 작품은 단순한 예술작품을 넘어, 신앙의 깊이를 더해주는 소중한 묵상 도구가 된다. 마리아의 젊은 시절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느님의 뜻을 따르며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얻게 된다.


책 소개

https://blog.naver.com/hd-books/223501061419


명화 묵상집 외에도 신약성경 교육용 USB(영상/슬라이드)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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