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기 영상일기 2, 거시기 회복운동…거시기는 다 통해

거시기 영상일기 2, 거시기 회복운동…거시기는 다 통한다

by 해드림 hd books

‘기시기’는 일부 지역에서만 쓰는 방언이 아닙니다.

국어사전에 등록된 표준어입니다.

속어도 아닙니다.

다만 ‘거시기’의 본향이 전라도이지 싶습니다.

참고로, 머시기는 거시기 방언으로 나옵니다.


제가 모 문예지 편집장 시설, 광주로 내려가 전남대 범대순 교수님(시인. 영문학자, 작고 하심)을 인터뷰한 적이 있는데, 인터뷰가 끝나고 제게 주신 시집이 [나는 디오니소스의 거시氣다]입니다. 김준태 시인이 작품해설을 쓴 이 시집에는, 교수님이 왜 ‘거시기’를 소재로 시작을 하셨는지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범대순 교수님 시를 읽어보면 교수님이 표현하는 ‘거시기’는 우주적 언어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교수님은 ‘거시기’의 매력에 푹 빠지셨습니다.


이후 광주에 사시는 어느 분으로부터 신국판 하드커버 양장본으로 제작된 [거시기의 美學]이라는 책을 받았는데, 엊그제 아무리 찾아봐도 없었습니다. 보물을 잃어버린 기분입니다. 서점 유통을 안 한 책이라 구매할 수도 없겠죠.

우연히 유투브에서 ‘거시기’를 검색해 보았는데, 죄다 속어로만 쓰고 있었습니다. ‘거시기’가 지나치게 오염되어 있었습니다. ‘거시기’를 이렇게만 쓰면 안되는데 싶어, ‘거시기’를 넣은 짧은 일기를 꾸준히 써보려고 합니다.

https://youtu.be/j5je1ZpJiI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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