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미사 중에 꼬맹이들의 첫 영성체 예식이 있었다.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로 나란히 줄 서서 입장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예뻐서 그려 봄.
뒷모습에도 표정이 있다.
뒤에서 보이는 전체적인 분위기와 걸음걸이와 태도 등에서
그 사람의 성품과 삶이 엿보인다.
얼굴의 표정으로는 어떤 감정 상태인지 숨길 수 있다 해도
뒷모습에서는 고스란히 나타난다.
사람뿐만이 아니라 개와 고양이 등 동물의 뒷모습에서도 보인다.
배가 고픈지 외로운지 아픈지 행복한지 아무 생각 없이 즐거운지..
이른 봄
붉은 꽃에 매혹당하다
잠시 쉬어 가는 중..
가을 아침에..
함박눈이 펄펄 내리는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