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자민 Jul 21. 2021

2050년 자가용 비행체 시대의 도래?

세상은 돌고 돌고 돌고 (31)

"하늘을 날 수 있는 오토바이 형태의 1인승 비행체가 빠르면 2, 3년 안에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1. 제트팩 항공(JetPack Aviation) 오토바이처럼 1-2인이 탑승하는 형태의 소형 비행체 상용화를 준비 중입니다. 2019 와이컴비네이터와  드레이퍼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입니다.


2. 기체 한 대의 가격은 약 4억 원 이상. 물론 비싼 가격이지만,  약 2-3억대로 추정되는 우주여행과 마찬가지로 관심 있을 초기 사용자 대상으로 타깃을 한정한다면 아주 비상식적인 가격이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10억 대 이상의 고가의 슈퍼카들도 많이 있으니까요.)


3. 물론 2, 3년 내에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20-30년 후까지 길게 본다면,  어쩌면 쉽게 이동이 가능한 자가용 비행체의 시대가 도래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4. 지금이야 자동차 등록대수가 2,500만 대에 가까운, 집집마다 자동차를 갖고 있는 시대이지만, 30년 전으로 시계를 돌려 1990년으로만 돌아가도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1/10에도 못 미치는 200만 대에 불과했습니다.


5. 기껏해야 2-3개 채널만 볼 수 있었던 시대에서 어느덧 수많은 OTT 간의 경쟁이 벌어지는 시대로 넘어왔듯, 항공 모빌리티 시장 역시 다음 세대까지 시야를 넓혀본다면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수준의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 싶은 생각입니다.


6. 요 며칠 새에 버진갤럭틱과 블루오리진이 경쟁하듯 우주여행 시도에 성공한 것도 생각의 흐름에 영향을 주는 듯합니다. 결국 새롭고 담대한 상상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되니 말이죠. 자율주행 시대를 넘어 1인용 비행체를 타고 다니는 자신의 미래 모습, 한 번 상상해보는 건 어떨까요? :)


* 이 글은 퍼블리 '커리어리'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 Photo by JetPack Aviation




참고한 기사

하늘나는 오토바이?…시속 480㎞ ‘플라잉 바이크’ 첫 시험 비행

(서울신문, 2021년 7월 20일)


JetPack Aviation


매거진의 이전글 윈도우의 새로운 혁신, 어떤 모습일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