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Corona #10 식량 권력
먹을거리가 국가의 최대 경쟁력
환경오염과 국가 간 교류 단절이 공통으로 유발할 수 있는 문제는 '식량위기'다.
환경이 오염되면 지금의 환경에서 길러내는 작물들이 제대로 자라지 못할 것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기온의 상승으로 작물의 재배 환경이 바뀌고 수목한계선이 조정되면서 특정 기온에서 자랄 수 있는/없는 식물들이 위협에 처할 것이다. 혹은 특정 식물 질병이 작물들을 초토화하거나 말라죽게 할 수 있다. 또 혹은 기후변화로 개체수가 급증한 메뚜기떼나 특정 해충의 창궐로 작물들을 다 빼앗겨버릴 수 도 있다.
전통적 농업 사라질 테고, 귀농은 남을지 모른다.
전통적 농업은 대규모 상업적 농업으로 대체될 것이고 우리나라처럼 평지가 적은 곳은 밀도 높은 시설농가로 대체되면서 식량 확보에 노력할 것이고, 더불어 몬산토를 비롯한 회사로부터 수입한 유전자 조작 작물들을 들여와 식량안보를 지키려 할 것이나 이것이 나중에 해가 되어 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나라들은 자체적인 품종개량과 또 다른 방식의 유전자 조작 작물들을 만들어 낼 것이다.
넓은 평지를 가진 + 잘 사는 나라들은 더 고도화되고 무인화된 식량작물 재배를 할 것이고, 넓은 평지를 가진 + 못 사는 나라들은 땅을 빼앗기거나 식량주권을 빌미로 그나마 가지고 있던 금융, 시장, 영토, 자원 들을 바닥까지 수탈당할 것이다. 선진국에서 개도국으로 식량이 이동하는 역 개념의 식민지가 탄생하는 것이다.
식량의 생산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각종 기술들이 농업에 급속도로 도입될 것이고, 중국이 쥐어 잡고 있는 드론 기술 및 인공강우 분야의 전 세계적 상용화와 더불어서 중국에 의존하지 않기 위한 각국의 노력 및 특정 기술 패당(분당화 된 패권 집단)들의 경쟁이 가속화될 것이고, 그 속에서 각 국가의 기상청과 식약처에 해당하는 부서들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다. 또한 이런 분야에 얽혀있는 각종 테크 기업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급성장할 것이다.
또한 바이오/농업분야의 급성장 가운데서 생명 및 유전공학 분야의 도덕적 문제가 대두될 것이나, 식량위기 앞에서 매우 급진적인 방향으로 의견이 몰려가며 많은 갈등을 양산할 것이다.
환경이 오염되면 지금의 환경에서 길러내는 작물들이 제대로 자라지 못할 것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기온의 상승으로 작물의 재배 환경이 바뀌고 수목한계선이 조정되면서 특정 기온에서 자랄 수 있는/없는 식물들이 위협에 처할 것이다. 혹은 특정 식물 질병이 작물들을 초토화하거나 말라죽게 할 수 있다. 또 혹은 기후변화로 개체수가 급증한 메뚜기떼나 특정 해충의 창궐로 작물들을 다 빼앗겨버릴 수 도 있다.
기후변화와 수분 매개체의 위기로 인해 인공 수분에 대한 방법 연구나 수분 방법을 변경한 종자 개량품들이 집중적으로 연구될 것이다. 즉, 벌과 나비가 만들어주던 과실이 사라지고 풍매나 수매, 인공매 혹은 '무매'를 통해 만들어진 작물들이 생겨날지도 모를 일이다.
기후가 바뀐다면(기온이 상승한다면) 시베리아와 그린란드는 지구 최대의 농업생산지대가 될 것이고, 코로나 사태처럼 기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산업들이 후퇴/정지되거나 개선되어서 기온이 내려간다면 동남아시아 인도, 남미가 다시 세계 최대의 농업생산지대가 될 것이다.
농업 생산성 확보가 식량 안보와 직결되는 문제이다 보니, 지금의 경제구조와 국제관계는 식량과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다. 바이오, 농업의 주력 기술을 가지고 있는 두세 개의 국가들이 패당을 만들어 식량 패권 경쟁을 할 것이고, 상대방에 대한 테러는 식량이나 바이오에 대한 공격으로 바뀔 것이다.
식량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수자원 확보와 자연환경을 문제로 '원교근공'의 문제는 과거보다 더 심화될 것이고, 국경을 맞대고서는 절대로 화친하기 어려운 시대가 올 것이다. 또한 식량에 대한 무역 의존도는 낮아지겠으나 전략적 관계를 통한 특정 식량끼리의 물물교환 방식의 무역은 확대될 것이다.
기본적으로 모든 식량의 근본이 식물이라는 가정하에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식물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거나 식물이 아닌 식량자원을 만들어내면 된다.
식물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수자원 확보, 인공강우, 시설재배, 품종 개량, 유전자 조작 등의 기술이 집중 개발될 것이고 농업생산성 향상에 지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반대로 식물이 아닌 식량자원을 만들어 내기 위한 방법들도 생겨날 텐데, 인간 활동의 에너지 확보를 음식이 아닌 화학 성분이나 전기자극을 직접 연결해 공급받는 방법도 있을 수 있고, 인간의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인간은 특정 공간의 캡슐에 있고 neo rank system에서의 하층민이나 대리인, 아바타 등이 AR/VR 기술로 연결되어 사회활동을 할지도 모른다.
식물에서 얻을 수 있는 식량자원의 프론티어를 개척하기 위해 더 깊은 바닷속, 더 깊은 땅속 그리고 우주 공간으로의 접근을 계속 시작할 것이고 이를 위한 잠수, 시추, 우주공학 등의 기술도 각광받을 것이다.
미래에는 환경오염과 국가 간 교류의 단절로 인한 식량안보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의 방향이 바뀔 것이다.
오늘의 상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