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당신도 주인공이 되어
작가가 될 수 있다면?
실제로 책을 내는 글쓰기 모임에 초대합니다!
*이 모임은 제 지인 리지블루스의 김명선님의 부탁으로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우울증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는 두 가지 행위는 성취의 경험을 하고 사람들과의 진심 어린 교류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리지블루스의 명선님이 만드신 이 모임은 이 두가지를 동시에 만족하는 모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우울증을 오랫동안 겪고 계시는 분께서 모임을 진행하여 큰 공감을 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출간 작가의 글쓰기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오프라인 모임에서는 공통의 고민과 걱정을 나눌 수 있으며, 심리 전문가와의 이야기를 통해 더 편안해진 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우울증을 겪고 계신 분 혹은 우울한 감정을 자주 겪는 분이라면, 이 모임을 통해 의미있는 경험을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후회 안 하실거에요!
1.
안녕하세요? 리지블루스의 김명선입니다. 올해 봄, 남연오 작가와 ‘우울한 주인공 시점'이라는 팀명으로 두 번의 북페어에 참가했습니다. 정확히는 연오 작가가 신청하고 저를 껴준 형태이지만, 저희는 긴 시간 동안 북페어에 셀러로 앉아있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재미난 작당을 해보자-는 결론을 내렸지요. 저희 둘은 <우울한 주인공 시점>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뭉쳐 특별한 모임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2.
<우울한 주인공 시점>은 ‘우울한 당신도 주인공이 되어, 당신의 시점에서 글을 쓸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모임은 치유를 향해 나아가는 글쓰기 네트워크입니다. 저희 둘은 우울증 때문에 겪는 불편한 감정들을 책으로 써냈고, 그로 인해 많은 치유와 위로를 얻었어요. 보다 많은 분들과 이 경험을 공유하여 더욱 단단한 마음의 울타리를 형성할 수 있는 모임을 만들고 싶습니다.
_
한 시즌은 5번의 오프라인 모임(월간모임 2회 / 번개 2회 / 졸업식)과 더불어, 온라인 글쓰기를 통한 책 제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울한 주인공 시점>에 초대하고 싶은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현재 우울증을 앓고 있고, 이 감정을 글로 써보고 싶은 분
- 공감과 소통을 목적으로 모인 네트워크를 통해 치유적 효과를 얻고 싶은 분
- 우울증 환자는 아니지만 우울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분
- 김명선 & 남연오 와 함께 글을 써보고 싶은 분
- 나에 대한 이야기를 글로 쓰고, 다른 사람과 나누고, 이를 모아 책으로 내고 싶은 분
- 그냥 이 모임에 무척 끌리는 분
2.5
제작진 소개
*김명선
수원에서 인터뷰 서점 콘셉트의 독립서점 ‘리지블루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전적 에세이 『리지의 블루스』와 인터뷰집 『어쩌다가 수원에서 책방하게 되셨어요?』를 쓰고 직접 출판했습니다.
2014년에 우울증 진단을 처음 받고 여전히 병원을 다닙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상담 선생님과 상담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한때 우울을 무조건 싫어하고 떼어내려고 했던 적도 있지만, 요즘은 우울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남연오
책 『인생이 거지 같은 사건들로 채워진 이유』를 쓰고 『우울증 그림일기 : 미안하지만 내일이 오는 게 지겹습니다』를 그렸습니다.
상처 입은 마음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언제나 위로의 편에 서고자 하는 다짐을 지켜 나가려고 합니다.
3.
이 모임은 시즌제로 운영할 계획이며, 2019년 여름에 1기를 모집합니다. 시즌마다 테마 1개와 소주제 5가지에 대해 고민하고 글로 쓸 생각입니다. 이번 여름 시즌의 테마와 5개의 글쓰기 소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시즌 테마 : 이면
이면. 보이는 면보다 더 진실에 가까운, 보이지 않는 면입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진실한 면모를 남에게서 숨기곤 합니다. 세상의 시선이나 사회적 불이익 때문에, 때로는 쑥스러워서, 우리는 스스로의 이면을 꽁꽁 싸매는 것이죠. 의식적으로 우리의 이면을 표면으로 이끌어내지 않는다면, 우리의 진실한 면모는 영영 가려진 채로 곪아 들어가게 될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우리가 외면하고 잊어버린 이면이 자신을 알아달라고 울부짖으며, 우리의 우울이 생겨난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5개의 글쓰기 소주제
자화상 : 스스로를 바라보는 나의 관점을 알아봅니다.
뿌리 : 나를 길러낸 가족, 내게 큰 영향을 미친 20대 이전의 사건, 나의 본모습을 탐구합니다.
줄기 : 성인이 된 이후 내 삶의 궤적을 이루고 있는 중요 사건들을 정리해봅니다.
열매 : 뿌리와 줄기를 통해 내 삶에 어떤 열매가 생겼는지 생각해봅니다.
떠나보내기 : 나를 아프게 하는 것들을 떠나보냅니다.
*책 제작
- 온라인 과제 및 월간모임 글쓰기 워크샵을 통해 쓴 글을 모아 책으로 제작할 예정입니다.
- 1인당 2권의 책을 증정합니다(추가 구매시 참가자 특가[책 제작 원가]에 구매 가능)
- 텀블벅으로 소액 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며, 시즌 종료 후 일부 독립 서점에 입고해 판매할 계획입니다.
4.
모두가 함께 모이는 오프라인 모임
<첫 번째 월간 모임>
*일시 및 장소
일시 : 6월 15일 토요일 오후 12시-6시
장소 : 수원 88and1
*프로그램 구성
12시 : 자기소개 및 명상
1시 : 글쓰기 워크샵
> (남연오) ‘글쓰기 리뷰’ (9명)
> (김명선) ‘즉석 글쓰기’ (7명)
3시 :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 함께 하는 우울증 약토크(**)
> (초청연사) 수원 소재 정신과 의원 ‘행복한 우리 동네 의원'의 지경환 원장
4시 : 그림과 함께하는 마음 나누기
> (김명선) ‘그림책 마음산책’ (9명)(***)
> (남연오) ‘자화상 그리기' (7명) [1만원 추가] (****)
6시 : 모임 종료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 함께하는 우울증 약토크
우울증 환자라면 대부분 먹고 있는 우울증 약. 하지만 약에 대한 이해도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정신과 의사 선생님을 초청해, 우울증 약에 대해 궁금한 걸 마구마구 물어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약토크는 참가자들의 질문과 함께 만들어나갑니다. 사전 신청지를 작성하실 때, 최소 1가지의 질문은 적어주셔야 합니다.(많이 적는 것은 환영합니다!)
예시 질문
> 항우울제는 어떤 식으로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건가요?
> 우울증 약을 처방받으면 무조건 기록이 남아서 취업이나 보험 가입에 제약을 받을 수도 있을까요?
***자화상 그리기
자신의 얼굴을 그려보는 행위를 통해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이해합니다.
88and1의 대표이자 그림책 작가 ‘홍하나' 님이 멘토로 참가하여 참가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그릴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캔버스 및 그림 도구 사용으로 참가비 1만원이 추가됨을 안내드립니다.
****그림책 마음산책
그림책은 어린이만 읽는 책으로 생각하셨다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실 겁니다. 2시간 동안 4권의 그림책을 함께 읽고, 내면을 어루만지는 질문을 함께 나누어 봅니다.
선정 그림책 : <마음 조심>, <아나톨의 작은 냄비>, <내가 함께 있을게>, <커다란 질문>
<두 번째 월간 모임>
*일시 및 장소
일시 : 7월 13일 일요일 오후 12시-6시
장소 : 서울 관악구 여행마을
*프로그램 구성
12시 : 근황 공유 및 명상
1시 : 글쓰기 워크샵
> 온라인 과제 4편 중 2편을 뽑아 함께 리뷰
3시 : 심리 상담사와 함께 하는 우울증 상담토크(**)
> 초청 게스트 : 서울 소재 심리상담소 ‘마음뜨락'의 김지윤 선생님
4시 : 떠나보내기 모임(***)
> 자신이 이별하고 싶은 기억을 담은 물건과 사진에 대한 이야기
6시 : 모임 종료
**심리상담사와 함께하는 상담토크
너무 비싸 받지 못한 심리상담. 선생님과 맞지 않아 그만둔 심리상담. 상담에 다가가기 어려운 이유는 너무도 많습니다. 그러나 마음 깊은 곳에 묻어둔 상처에 갇혀 성장하지 못하는 우리에게 상담은 그 무엇보다도 손쉬운 것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임상심리전문가를 초청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상담에 대한 벽을 낮추고자 합니다.
상담토크는 참가자들의 질문과 함께 만들어나갑니다. 사전 신청지를 작성하실 때, 최소 1가지의 질문은 적어주셔야 합니다.(많이 적으시는 것 환영합니다!)
예시 질문
> 가족이나 친구의 고민 상담과 전문가의 상담은 어떻게 다른가요?
> 나와 잘 맞는 상담사를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상담자도 내담자에게 유대감을 느끼나요?
***마음 떠나보내기
이제는 그만 생각하고 싶은데 자꾸 생각나서 나를 괴롭하는 기억이 있을 겁니다. 헤어진 옛 연인과의 기억일 수도, 가족한테 받은 상처일수도,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는 부끄러움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것이든 상관 없습니다. 자신이 이별하고 싶은 기억을 담은 물건을 가져와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내 마음과 이별하고, 물건 역시 교환식을 통해 떠나보냅니다.
<졸업식>
*일시 및 장소
일시 : 8월 31일 토요일 오후 2시-5시
장소 : 서울 마포구 가가77페이지
*프로그램 구성
2시 : 책 제작 보고회
> 시즌 동안 함께 쓴 글을 엮은 책 배부 및 제작진의 소감 발표
3시 : ‘우울한 주인공 시점' 경험에 대한 후기 대독회
> 시즌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제출하여, 서로 다른 참여자의 소감을 대신 낭독
5시 : 모임 종료
5.
온라인 글쓰기 모임
*안내
총 5개의 키워드에 대해 A4 1장 이상의 글을 적는 걸 목표로 합니다.
첫 번째 주제에 대한 글은 6/12(수요일)까지 우울한 주인공 시점 이메일(woo.zoo.see@gmail.com)로 보내주세요.
이후에는 네이버 카페를 통해 발제/글쓰기/피드백을 진행합니다. 발제는 연오&명선이 진행하며, 모든 참가자가 올리는 글에 저희 두 명은 필수로 댓글 피드백을 달아드립니다. 다른 참가자들의 피드백 댓글도 환영합니다. 저희 역시 글쓰기 과제를 수행합니다.
*기간 및 키워드
6.
재미로 가볍게 모이는 번개
1차 번개
진행자 : 남연오
장소 : 서울시 마포구 백년서점
일시 : 6월 28일 금요일 저녁 7시
참가 가능 인원 : 6명
진행 프로그램 : 미정
*2차 번개
진행자 : 김명선
장소 : 수원시 리지블루스
일시 : 8월 3일 토요일 저녁 7시
참가 가능 인원 : 10명
진행 프로그램 : 미정
번개는 1인당 기본 1회 참여 가능하며(참여 의무는 없습니다), 신청자가 적을 경우 2회 참여도 가능합니다.
7.
정리
- 모임 진행 기간 : 2019년 6월 1일 ~ 8월 31일
- 시즌 정회원 참가비 : 10만원
> 1기 기수에 대한 특별 할인을 적용한 금액이며, 이후 기수에서 가격이 오를 수 있습니다
> 첫 월간 모임 진행일 3일 전(6/12 수요일 자정)까지 취소시 전액 환불 가능하며, 이후에는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정회원 혜택
> 오프라인 모임 5회 참가권(월간 모임 2회 / 번개 2회 / 졸업식)
> 온라인 글쓰기 피드백
> 자신의 글이 실린 책 2권
- 모집 인원 : 선착순 16명 (입금순서 기준)
- 신청 마감 : 6월 13일 목요일 자정
- 신청 방법 : 구글 서베이 링크를 통해 신청
문의사항 : 카카오톡 ‘리지블루스' / 인스타그램 메시지(@bookstore_lizzyblues, @about.our.days)
8.
예상 FAQ
Q. 모든 프로그램에 다 참여해야 하나요?
기본적으로는 모든 프로그램을 함께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개인 사정으로 참가 신청 후 일부 프로그램을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지각/조퇴, 불참에 대해 저희가 부과하는 페널티는 없습니다. 그저 참가자가 이 모임을 온전히 경험하지 못할 뿐입니다.
Q. 일부 프로그램만 참여 신청할 수는 없나요?
시즌 정회원 참가 신청률이 저조할 경우, 전문가와 함께하는 토크 프로그램(약토크/상담토크)에 한해서 1회 2.5만원에 외부 참가자를 모집할 수도 있습니다. 외부 참가자 모집은 월간 모임 일주일 전 시작할 예정입니다.
Q. 글쓰기 과제를 마감까지 수행하지 못하면 어쩌죠?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페널티는 없습니다. 글을 쓰시도록 최대한 자극(?)을 드릴 계획은 갖고 있습니다.
『멘디쌤이 진행하는 심리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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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프로그램 – 대면 상담/카톡,이메일,전화 상담]
★자존감을 높이는 가장 빠른 길 '자존감 상담’ https://bit.ly/2X0OVTX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싶을 땐 '자기알기 상담' https://bit.ly/2Xv1Zjv
[멘탈 관리 서비스]
★매달 멘탈관리를 해드리는 '스마트 멘탈 케어' (구독형) https://bit.ly/3c33KtN
[저서]
★아까 화냈어야 했는데 http://bit.ly/2QoIqFR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싶다 https://bit.ly/2ZBhjx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