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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멘디쌤 조명국 Aug 02. 2019

심리학 전공자는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나요?

독심술? 연애 잘함? 상담 공부?

오늘은 심리학을 전공한 사람이라면 살면서 한 번은 꼭 들어봤을 만한 질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심리학에 관한 몇 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룹니다. 


1. 심리학 전공자는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나요?


 아니요! 못 읽습니다. 비전공자보다는 뭔가가 조금 보일 수는 있겠지만, 사람의 마음은 그렇게 쉽게 읽을 수가 없습니다. 보통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경우는 이런 경우입니다. 제가 사람들 앞에서 심리학 전공을 했다고 하면, 거의 70%의 확률로 


혹시 제 마음을 읽는 거 아니에요?

라는 질문을 할 거라는 걸요. 


저도 살면서 하도 이런 이야기를 들어서, 대학 졸업 기념품으로 이런 걸 만들고자 했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학과장님이 반대해서 못했습니다..


 다른 대학의 심리학 전공수업이 어느 것까지 다루는지는 모르나, 보통 최면이나 독심술에 대해서 배우지는 않습니다. (프로이트에 대해서도 간략한 정보 외에 깊게 배우는 경우가 드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자존감이라는 프레임으로 사람을 보기에 자존감이 낮은가, 높은가를 추측하곤 하지만, 이것 역시 상대가 마음을 열고 제대로 이야기해주지 않으면 쉽게 알 수가 없습니다. 대화를 하면서 즉각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읽는다기보다는 사후적으로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을 ‘분석’한다가 더 가까울 것 같습니다. 


 만약 이 영상을 보는 분들이 심리학을 전공했거나, 관련 업계에 있는 사람을 만나면, ‘내 마음을 읽을 수 있나요?’라는 식상한 질문보다는 ‘어떤 심리학자를 좋아하세요?’ 라던가 ‘어떻게 심리적인 문제를 접근하나요?’와 같은 질문을 던지는 것이 좋습니다. 소개팅 상대자가 심리학 전공자 혹은 관련 업계에 있는 사람이라면 호감도가 매우 많이 올라갈 것입니다. 


2. 심리학을 배우면 연애에 도움이 되나요?


곧 헤어진 지 1주기가...

3. 각종 심리테스트에 대한 오해


치킨은 좋지만.. "사막 한가운데 있습니다." 같은 말 안해..


 인터넷 짤방에서 이런 그림을 봤는데, 아마도 심리학과랑 전혀 관련 없는 분이 그린 것으로 보입니다. 뭐 양을 골랐네, 말을 고르면 어떤 타입이네 하는 것들은 보통 그냥 재미로 만들어진 겁니다. (사이코 패스 테스트 같은 것도..)


 실제 심리검사, 테스트들은 그런 것으로 평가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나무와 집 사람을 그리는 HTP 검사 정도가 대표적으로 내담자가 그리는 그림을 통해, 심리를 분석하는 것일 뿐, 당신이 사막 어딘가에 있다는 테스트는 없습니다. 

HTP 검사

 그렇기에 시중에 나오는 ‘심리 테스트’는 그냥 ‘시간 때우기’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제대로 된 성격 검사를 해보면, 지루할 만큼이나 문항수가 많고, 검증을 위해 비슷한 질문을 계속하기도 합니다. 또한 전문 평가자의 평가가 함께 해야만 테스트의 결과를 신뢰할 수 있습니다. 


4. 공부하는 것과 누군가를 상담하는 것은 다르다.


 저는 자신의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심리학에 뛰어드는 분들을 간혹 보아왔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 방향이 나쁘다고 보지는 않지만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심리학을 공부하는 것과 누군가를 상담하는 것에는 아주 큰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심리학을 공부하는 것은 흥미로울 수 있습니다. 자신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다른 사람들을 분석하는 재미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심리학을 제대로 공부하고 실제로 누군가를 상담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높은 암기 능력이 필요하고, 공감 능력,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능력, 내담자의 부정적인 에너지를 어느 정도 거를 수 있는 능력, 엄격한 윤리의식 등 다양한 능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민간 자격증이 아니라 대학에서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시간 역시 엄청나고요. 그래서 이 진로를 선택하는 것은 신중의 신중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존감 테스트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까 봐 늘 불안하다.

주변인들의 눈치를 많이 본다.

후회와 걱정 자책으로 늘 생각이 가득 차 있다.

욱해서 감정을 다 내비친 후에 후회한 적이 있다.

누군가에게 폐를 끼치는 것은 끔찍하게 느껴진다.


이 질문에 3개 이상 해당된다면 온라인 자존감 스터디를 시작하세요! 


자존감 책을 아무리 읽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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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를 매일 써도 여전히 높아지지 않는 나의 자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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