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리게 하는 연인의 습관 5가지
끔찍해 그만해
오늘은 오랜만에 연애에 대한 이야기로 찾아왔습니다. 물론, 연애의 즐거움과 행복에 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제가 연애를 할 때까지 여러분에게 연애의 슬픔과 두려움 걱정에 대해서만 다룰겁니다!
(사악..) 여러분은 연인의 어떤 행동에 질리곤 했나요? 오늘은 연인 관계에서 자주 발생하지만, 경계하지 않으면 조금씩 서로의 마음을 멀어지게 하는 행동 다섯 가지를 소개합니다. 이 내용은 제가 존경하는 Guy Winch 박사님의 글 ‘5 Habits That Can Push Your Partner Away’를 참고했으며, 제 생각과 예시를 포함합니다.
1. 끊임없는 지적, 비판, 불평
Guy Winch 박사님에 따르면, 의사소통의 황금률은 말하기의 80퍼센트가 긍정적이거나 중립적이어야 하고 오직 20퍼센트만이 비판적이거나 지시적이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떤 커플은 그 비율이 거의 정반대인 경우가 있죠. 그들은 맨날 불평하고, 지적하고, 비판하는 데 데이트 시간을 활용합니다. 한 사람이 계속해서 불평할 때, 그것은 상대를 질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상대는 뭘 해도 불평하니까 아무 것도 제대로 할 수 없는 것처럼 느끼기 시작하고, 그 결과 마음이 멀어지게 되는 것이죠.
2. 말하기 능력의 불균형
한 사람이 다른 이에 비해 감정적인 문제에 대해 훨씬 더 잘 주장 할 때, 그것은 논쟁과 갈등 중에 그들에게 불공평한 이점을 줍니다. 상대적으로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하거나 생각과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이 옳은 상황에서도 상대에게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보통 이 대화를 끝내기 위해
그래 내가 다 잘못했어
라고 마무리하곤 하죠.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상대를 이길 수 없기 때문에 논쟁하거나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마음이 멀어지게 됩니다.
3. 정서적 고통에 대한 공감 부족
한 명이 정서적으로 고통받고 있는데도 상대가 동정심이나 공감을 보이지 않을 때, 그것은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정상적인 연애라면, 내가 어려운 시기에 공감 받을 수 있고, 상대를 의지할 수 있다고 기대하니까요. 만약 내가 힘들 때 상대가 나를 외면하는 것이 늘어나면, 나는 다른 곳에서 그러한 감정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싶은 생각이 들게 됩니다. (그게 바람이 되는 거겠지요)
4. 중요한 불만을 무시하는 행위
불평이 너무 많은 것은 문제지만, 상대의 의미 있는 불만을 무시하는 것 역시 큰 문제가 됩니다. Guy Winch 박사님에 따르면 보통 성적으로 만족하지 못하거나 친밀감의 부족으로 좌절감을 느낄 때 불만을 조금씩 표현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많은 커플들이, 바쁘다는 이유로 말하기는 부끄럽다는 이유로 이야기를 피하곤 하죠. 이런 표현을 반복하다가 지쳐버리면 그때는 이미 너무 많은 거절과 상처를 받은 상태일 것입니다.
5. 스마트폰만 보는 당신
요즘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 및 컴퓨터 화면에 중독되어 있고 앞에 있는 상대보다도 훨씬 더 많은 주의를 기울입니다. 저 역시 실제로 카페에서 작업할 때 서로가 서로가 아닌 화면만 보고 있는 걸 보며, 안타까운 감정을 느꼈습니다. 먹고 대화하고, 노는 와중에도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심지어 성관계를 할 때에도 스마트폰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습관을 끊어내지 못하면, 상대는 서서히 당신에게서 멀어지겠지요.
이러한 행동들은 관계에서 자주 일어납니다. 그러나 반복되면 상대를 질리게 하고 관계에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어떤 부정적인 습관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다면, 날을 잡고 핸드폰을 끄고 1~2시간만 이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해봅시다. 제가 알고 있는 성숙한 커플도 한달에 한 번정도는 서로에게 하지 못했던 말을 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하더군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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