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당신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여러분은 평소에 부당한 일에 대해서 화를 잘 내시나요?
아니면 주로 참고 이 감정이 지나가기를 바라는 편인가요? 저는 간혹 달리는 이상한 악플 외에는 화가 나는 일이 없지만, 여러분들 중 몇몇은 호의를 권리로 알면서 여러분의 심기를 건드리는 사람들이 주위에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여러분이 화를 주로 참는 유형이라면, 그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이 내용은 저의 책 ‘아까 화냈어야 했는데’의 내용 일부를 다룹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959480
저의 글을 봐주시는 여러분이 너무 감사해서 제가 두개의 물건 중 하나를 랜덤으로 제공한다고 상상해봅시다. 먼저 하나는 길에서 주운 돌입니다. 브런치에는 열심히 글을 써도 10원도 벌기 어렵기에 여러분에게 길에서 주운 돌을 드리겠습니다.
이 돌은 이제 여러분의 것이고, 이 돌을 집까지 가져갔다고 생각해봅시다. 이에 대해서 질문을 몇 가지 드릴게요!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1. 이 돌을 어디에 보관하실 건가요?
2. 만약 당신의 지인이 이 돌을 마음대로 가져갔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3. 만약 당신의 지인이 이 돌에 상처를 냈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4. 이 돌은 얼마에 거래가 될까요?
이 질문에 대해서 잠시라도 생각해보고 답을 내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음 물건은 다이아몬드입니다. 실은 저는 마음의 금수저뿐만 아니라 실제로 금수저였던 거죠. (진짜 그랬으면 좋겠..) 구독자 여러분들에게 마음을 보답하고자 사진에 나오는 다이아몬드를 제공한다고 가정해보죠.
이제 이 다이아몬드는 여러분의 것이고, 이 다이아몬드를 집까지 가져갔다고 생각해봅시다. 이에 대해서 질문을 몇 가지 드릴게요! 잠시 생각할 시간도 질문과 함께 드리겠습니다.
1. 이 다이아몬드를 어디에 보관하실 건가요?
2. 만약 당신의 지인이 이 마다이아몬드를 마음대로 가져갔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3. 만약 당신의 지인이 이 상다이아몬드에 상처를 냈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4. 이 다이아몬드는 얼마에 거래가 될까요?
이 질문에 대해서 잠시라도 생각해보고 답을 내주시기를 바랍니다.
둘에 대해서 충분히 생각해보셨나요? 화를 못내는 이유를 이야기 한다면서, 돌과 다이아몬드 이야기를 해서 황당하셨을 수도 있는데, 이제 그 이유를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분명 두 물건에 대해서 다른 답을 했을 것입니다. 물론 돌도 의미있다고 여겨주실 멋진 분도 계시겠지만, 다이아몬드처럼 가치가 크게 여기시진 않았을 것입니다.
보통 다이아몬드에 대해서는 아주 강한 반응을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당신이 어떻게 마음대로 가져갈 수 있어!
라거나
고소를 준비하겠다
등의 대답을 하시진 않았나요?
둘의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아마도 ‘가치’에 있을 것입니다. 돌은 하찮게 여겨지지만, 다이아몬드는 그렇지 않죠. 다이아몬드는 엄청 비싸게 여겨지지만, 돌은 그렇게 거래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마지막 단계입니다.
여러분은 스스로를 돌로 여기고 계신가요?
아니면 다이아몬드로 여기고 계신가요?
만약 돌로 여기고 계시다면 누군가의 부당한 대우에 가만히 있거나,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다이아몬드로 여기고 있다면 어땠을까요? 누군가가 나의 가치를 떨어뜨리려 할 때 부당함을 느끼고 화를 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다이아몬드에 대한 부당한 대우에 대해 답한 것처럼 아주 자연스럽게 말이죠.
제가 생각하는 당신이 화를 내지 못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물론 이는 화내지 못하는 경우의 일부분만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주요한 요인입니다. 우리는 다양한 사회적 관계, 권력관계에 처해있고, 그 상황 속에서는 내가 나를 가치 있게 여긴다 해도 쉽게 화를 낼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는 우리를 소중하게 여기지 못하게 만드는 즉, 가치를 낮게 평가하게 만드는 조직에 속해있는 경우가 많고, 그럴 때 우리는 스스로를 다이아몬드처럼 소중하게 여길 수가 없는 것이지요.
따라서 오늘의 이야기는 비교적 동등한 관계, 편한 관계에서도 화를 내지 못하는 경우를 설명하는 글로 이해하시면 적합할 것 같습니다.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까 봐 늘 불안하다.
주변인들의 눈치를 많이 본다.
후회와 걱정 자책으로 늘 생각이 가득 차 있다.
욱해서 감정을 다 내비친 후에 후회한 적이 있다.
누군가에게 폐를 끼치는 것은 끔찍하게 느껴진다.
자존감 책을 아무리 읽어도,
나를 위로하는 책을 아무리 읽어도
감사일기를 매일 써도 여전히 높아지지 않는 나의 자존감!
이제는 실천 기반의 ‘자존감 스터디’가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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