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카톡 프로필이 기본?
저는 제 직업의 특성상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고 그로 인해서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특징들을 많이 관찰할 수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 관찰한 모습들 중에 디지털로 나타나는 모습들을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만약 제가 소개해드린 모습들을 이 글을 읽고 있는 분이 보이고 있다면 자신을 잠시 돌아보고 좀 더 편안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기를 바랍니다. 또한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이 모습들을 보이고 있다면 따뜻한 손길과 말들을 건네주길 바랍니다.
주의를 드리고 싶은 것은 저의 관찰했다는 결론이 100% 맞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이런 모습들 보이는 분들이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고 생각한다로 여기시면 됩니다. 당연히 제가 언급한 모습을 하고도 정서적으로 건강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본인의 생각과 다르다고 생각하시면서 화가 날 필요는 없습니다.
저에게 찾아오신 분들의 한 60% 정도는 카카오톡의 배경 화면과 프로필 화면이 기본인 상태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 선택을 하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을 텐데, 많은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세상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걸 보여 줄 수도 있고,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벗어나고 싶다는 걸 보여 줄 수도 있습니다.
혹은 그냥 '나의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를 간접적으로 보여 주는 걸 수도 있죠. 제가 이 상태에 있는 분들에게 "왜 그렇게 하셨나요?"라고 물어봤을 땐 다양한 이유들이 나왔기 때문에, 한 가지 두 가지 이유로 단언할 수는 없지만 정서적으로 안 좋은 상태일 때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경우를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주의해 드렸던 것처럼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저 메신저 자체에 대해 크게 관심을 안 갖는 분일 수도 있죠. (실제로 댓글에서 이렇게 답한 분들도 꽤 계셨지요) 그래서 이것 하나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고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보이는데 카톡 프로필과 배경화면이 기본이다 하면 어느 정도 신뢰성이 있다고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프로필 사진이 하루에도 여러 번 바뀌는 분들도 있는데 이분들도 약간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아닐까 추측합니다. 이유를 분석해보면, 내가 어떤 생각과 감정을 이해받고 싶고 공감받고 싶은데 그걸 직접적으로 얘기하긴 좀 그래서 카톡이라는 간접적인 수단을 통해서 표현하는 거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보통 정서가 평안한 분은 프로필을 그렇게 자주 바꾸는 것 같지 않아 보였습니다. 혹은 나의 어떤 부정적인 감정이 있다 하더라도 그 부정적인 감정을 주위 사람들에게 잘 표현하고 이해받을 수 있는 분들이라면 굳이 카톡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자기의 생각을 표현할 필요가 없겠죠.
서점에서 내가 어떤 책을 사고 어떤 책을 읽는지는 나의 심리 상태를 꽤 정확하게 반영하는 편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 계발과 관련된 책인 경제 투자 그리고 저축과 관련된 책을 사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자기의 마음을 공감받고 싶고 치유하고 싶은 책들을 주로 삽니다.
예를 들면
이런 류의 책들을 사게 되는 거죠.
저는 보통 저의 이론을 보강하고 강화하기 위해서 심리학 책을 사지만, 저처럼 심리 관련 일에 관련된 사람이 아니라면, 자기의 심리 상태가 반영되어 책을 구매한 것이고, 또한 그걸 읽고 있다 라는 걸 보여 주고 싶어서 SNS에 올리는 것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 책은 치유의 시작이 될 순 있지만 결론이 될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항상 변화의 시작은 실행과 전문가의 도움으로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책만 읽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최근 한 여가수가 SNS에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었습니다. 실제로 매우 위험했기 때문에 구급 인력이 가 가지고 구해오기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누군가 죽음을 생각할 만큼 심각한 정서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는 이처럼 사람들에게 SNS 상에서 뭔가를 암시하곤 합니다.
직접적인 표현인
"죽고 싶어" "이렇게 살 바에는 죽는 게 나아" "나 하나 없어지면 모든 게 잘 해결될 거야"
와 같은 직접적인 표현도 있지만, 보통은 SNS상에서 간접적인 표현인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나 혼자인 것 같아요" "외로워요.. 죽으면 천국에 갈 수 있을까요?"
같은 간접적인 표현들을 쓰기도 합니다.
본인이 이런 글들을 썼거나 쓰고 있거나 혹은 주위 사람들이 이런 글들을 쓴다면 재빨리 그 주위 사람들한테 알리고 전문적인 도움을 받도록 유도하는 게 좋습니다. 정말 심각한 상황이라면 경찰서에 신고를 해서 이 사람을 살리는 게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날 뭐 일진이 안 좋아서 화풀이로 악플을 몇 글자 쓰는 것은 창작자로서 비일비재하므로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도가 넘을 정도로 끔찍한 내용의 악플을 지나치게 길게 쓰고 있다면 그 사람은 정서적으로 매우 문제가 있다 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제가 받았던 가장 끔찍한 댓글은 작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날 달렸던 댓글입니다. 길이가 무려 A4 용지의 3분의 2 정도를 채운 정도의 악플이었습니다. 그 내용이 조악한 걸 떠나서 , 저의 영상을 비난하는 것에서 끝난 게 아니고 저의 영상을 보고 마음을 회복하려는 사람들까지 싸잡아서 욕을 하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날 너무 외로워서 여러 가지 이유로 화가 났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런 것들이 해결되지 않고 반격을 하기 어려운 그냥 유튜버한테 분풀이를 하는 것으로 화를 푼 거 같은데 전 그 사람이 매우 불쌍하면서도 위험한 상태에 있다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 공격성이 지금처럼 밖을 향하다가 정말 다른 사람한테 해를 줄 수도 있고 혹은 자기를 향하면 자기를 공격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만약에 본인이 이렇게 심각한 악플을 너무 자주 달고 있다고 하면 자기가 지금 많이 힘든 상태구나 그러니까 내가 좀 쉬거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시는 것이 좋습니다. 악플을 단다고 절대로 행복해지거나 회복을 할 수가 없습니다. 절. 대.로 그러니 좀 더 생산적인 방향으로 자신의 에너지를 쓰시길 바랍니다.
팀으로 이루어진 게임들을 하다 보면 화도 나고 탓을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저도 가끔 그렇습니다.) 게임을 하다 여러 가지 부류의 사람들을 만날 수가 있는데 그중에 정말 정서가 약해 보이는 사람이 이런 사람들입니다.
딱 한번 누군가가 실수를 했거나 자기 맘대로 게임이 돌아가지 않았을 때, 갑자기 자기는 게임을 하지 않겠다며, 다 때려치운다고 막 이러면서 트롤링을 하는 겁니다. 다른 사람들의 게임을 방해하고 한 20분 30분 게임이 남았는데 사람들에게 고의적으로 괴롭힘을 저지르는 것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욕을 먹게 되는데, 그렇게 비난하면 자긴 잘못 없다고 너네들이 문제라고 하면서 회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 같은 경우는 확실히 심리적인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어, 지금 게임에서도 이와 같은 모습이 나타나는 거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가끔씩 커뮤니티에는 공감이나 공분을 일으키는 사건들을 소개하는 이야기들이 올라올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들이 나중에 가서 조작으로 밝혀진 그런 글들이 있죠.
이런 글들을 쓰는 사람들의 심리는 전 이렇게 추측을 합니다. 현실 세계에서는 주체적인 느낌을 얻기 어려워서 자기가 사람들의 반응을 확실하게 이끌어낼 수 있는 뭔가를 조작해서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요. 그래서 댓글도 많이 달리고 뭐 여러 가지 화제가 되면 내가 그 모든 것들을 만들어 냈다고 하면서 뭔가 권력감이라던가 뭔가 주체적인 느낌들이 막 생기는 겁니다. 이러한 느낌을 현실에서 받지 못했기 때문에 가상으로 라도 얻고 싶은 겁니다.
그러나 이런 걸 만들어 낼 때에는 정말 에너지가 많이 듭니다. 악플도 쓰는데 많은 에너지가 많이 들지만 이렇게 주작을 하려면 여러 가지 증거도 만들어 내고 소설도 써야 되고 여러 가지를 해야 되는데, 그렇게 해서라도 나는 주체적인 감정을 갖고 싶다는 욕구에 의해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심리적인 어려움을 갖고 있는 분들이 디지털 상에서 보여주는 모습들을 댓글로 달아 주세요 저도 답글 달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까 봐 늘 불안하다.
주변인들의 눈치를 많이 본다.
후회와 걱정 자책으로 늘 생각이 가득 차 있다.
욱해서 감정을 다 내비친 후에 후회한 적이 있다.
누군가에게 폐를 끼치는 것은 끔찍하게 느껴진다.
자존감 책을 아무리 읽어도,
나를 위로하는 책을 아무리 읽어도
감사일기를 매일 써도 여전히 높아지지 않는 나의 자존감!
이제는 실천 기반의 ‘자존감 스터디’가 답입니다!
온라인 자존감 스터디는 4주간 매일 자존감에 대해서 공부하고 실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온라인 심리학 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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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자존감 향상 워크북 https://bit.ly/36sxm2v
[상담 프로그램 – 대면 상담/카톡,이메일,전화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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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싶을 땐 '자기알기 상담' https://bit.ly/2Xv1Zj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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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화냈어야 했는데 http://bit.ly/2QoIqFR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싶다 https://bit.ly/2ZBhjx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