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그렇다면, 그 비교의 결과 기분이 좋아지셨나요? 아니면 기분이 나빠지셨나요? 아마도 이 글을 클릭하신 대부분은 비교 때문에, 남들에 비해 나는 부족하고, 덜 열심히 사는 거 같고, 성과도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느껴져서 이러한 비교 하는 마음을 없애고 싶으실 겁니다.
오늘은 비교하지 않는 3가지 방법에 대해서 다루어보겠습니다.
먼저 짚고 넘어갈 것은, 우리는 ‘비교’ 자체를 피할 수 없는 존재임을 알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인류는 사물뿐 아니라 타인의 행위, 성과를 보고 자신의 선택을 끊임없이 수정해 왔고, 그로 인해 지금까지 살아남았기 때문이죠.
우리는 신선한 과일과 썩은 과일을 비교해 구분해야 했고, 누군가의 잘못된 선택과 자신의 선택을 구분해 생존을 이어갔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비교하는 마음 자체’에 대해서 부정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는 생각입니다.
우리는 생존을 위해 비교를 하도록 태어났으므로, 이러한 현실을 인정하고, 대신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부정적인 비교가 최대한 덜 일어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를 위한 세 가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환경부터 변화시키도록 합시다. 주위에 끊임없이 누군가와 비교하는 말들을 꺼내는 사람이 있다면, 이 사람과의 만남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의 주위에는 특히나 더 물질적인 가치나 외적인 요인으로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상대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굳이 하지 않았을 진로, 연봉, 재산 비교를 하고 있나요?
이는 여러분 스스로 비교하는 마음을 만들었다기보다, 상대의 영향을 받아 비교하는 마음이 강제로 심어진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런 사람을 만나 부정적인 감정을 지속적으로 느낄 필요는 없겠지요.
또 상대가 나보다 너무 잘 나가서, 비교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든다면 이 역시 잠시 동안은 상대와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제가 잠시 후 두 번째로 알려드리는 방법을 체화한 후에 함께 하면 됩니다.
그리고 당신의 디지털 환경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SNS나 커뮤니티에서 비교하는 글들을 너무 많이 보게 된다면, SNS와 커뮤니티 사용 시간을 의도적으로 줄이기 바랍니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우리가 굳이 보지 않았으면 신경 쓰지 않을 비교의 요인까지 봐서 굳이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필요가 없으니까요.
우리가 이따금씩 비교하는 마음이 커지는 것은, 자신의 행복의 방향이 불분명하고, 지금의 그 방향대로 살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가 A라는 방향으로 사는 것이 분명하고 그에 따른 노력을 하고 있다면, 우리는 B라는 방향으로 사는 사람이 좋은 성과를 내더라도 크게 관심을 갖지 않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매일 자신의 생각을 담은 글을 쓰는 삶이 행복한 삶이라고 여긴다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루 10시간 일하고 주말에도 일하는 사람과 비교하며, 자신이 즐겁게 글 쓰는 삶을 부정적으로 보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는 돈을 많이 준다고 해도 글을 쓰지 못하는 삶이 행복하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여러분은 애써 비교하는 마음을 없애려 하기보다는 생각을 전환하여, 나만의 행복의 방향은 무엇이고, 그래서 그 행복을 위해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고, 또 해야 하는가 라는 생각으로 이어가야 합니다. 상대와의 대화에서 비교하는 마음이 들 때, 곧바로 요즘 나의 행복을 위해 나는 이걸 하고 있지!라는 생각을 해보세요! 분명히 비교하는 마음이 줄어들 겁니다.
만약 여러분이 여러분의 행복이 무엇인지 잘 모르거나, 알고도 노력하고 있지 않다면, 지금 단계는 자신만의 행복을 정의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찾고 실행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남이 가진 ‘장점’에는 집중하면서, 자신이 가진 ‘장점’에는 너무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상대에 비해서 부족한 점만 부각되는 것처럼 느껴지죠.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부분 말고, 이미 갖고 있는 부분에 의식적으로 집중해야 합니다.
상대의 가치가 너무 커 보일 때는 그것을 인정한 후에, 그런데 ‘나’는 요즘 어떤 점이 좋지? 내 삶에는 어떤 장점이 있지?라는 생각에 집중해보세요. 상대가 가진 A와 그것이 없는 나가 아니라, 상대가 가진 A와 내가 가진 B를 생각하는 것이지요.
이 방향은 더 나아가 나는 A가 없을지언정 B는 있고, 반대로 상대는 B는 없을지언정, A가 있는 존재라고 인식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 방향이 자연스럽게 마음에 자리 잡을 때, 우리는 비교하는 마음보다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여러분이 가장 많이 비교하는 요인은 무엇인가요? 제가 알려드린 방법 중 가장 먼저 실행할 방향은 무엇인가요? 댓글로 달아주세요!
만약 당신이 늘 비교하는 마음으로 힘들다면, 이는 근본적으로 자존감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무료로 진행하는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필수 기본 지식’ 워크샵에 참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