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기, 위로하기, 작성하기
글 / 멘탈 경험 디자이너 조명국 (http://blog.naver.com/crebynight)
안녕하세요? 자존감에 대해 연구하고 도움을 드리는 멘탈 경험 디자이너 조명국입니다.
오늘은 지금 '당장' 'Now' 자존감을 높이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주의할 사항을 알려드리고 시작하도록 하죠.
※ 주의
이 방법은 근본적인 문제의 원인을 해결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살면서 겪는 다양한 자존감 하락의 원인 중 일부를 해결하는 것과 관련한 것임을 미리 밝힙니다.
YTN의 2017년 5월 19일 자 기사 '인스타그램, 정신 건강에 가장 해로운 SNS로 뽑혀'에서는 가장 정신건강에 해로운 SNS로 인스타그램이 선정된 것을 다루었습니다. 영국 정신 건강 단체가 14~24세 사이의 남녀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사용자 경험 설문 조사를 진행한 후 이와 같은 결과를 냈다고 합니다. 대상자들은 인스타그램을 하면서 불안, 우울, 외로움, 괴로운 감정 등을 가장 자주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그것은 인스타그램이 '비교'를 강요하기 때문입니다.
비교는 열에 아홉은 자존감을 떨어트립니다. 한번 떠올려보세요, '비교했을 때 OO 해'라는 말을 할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OO는 '부족해', '덜 예뻐', '덜 똑똑해', '돈이 없어' 등이 아닌가요? 가끔가다가 나는 그래도 쟤보다 낫지 하는 생각을 가질 수 있으나, 그 생각 역시 자기보다 더 괜찮아 보이는 대상을 만나면서 바로 무너지기 일수입니다.
아마도 여러분들은 귀엽고 이쁜 사진, 친구 사진, 음식 사진, 맛집 검색 등을 이유로 인스타그램을 시작했을 테지만, 어느 순간 스스로와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을 비교하고 계시진 않은가요?
'아 나는 쟤보단 이쁘진 않은데' '쟤는 일도 잘 하면서 운동도 열심히 하네', '쟤는 잘생겨서 좋겠다', '여자들이 댓글도 많이 달아준다, 나는 연락할 사람도 없는데....'
또한 인스타그램의 '좋아요' 수는 마치 우리를 교육과정의 평가 시스템으로 다시 회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과거를 떠올려보면 교육과정의 평가 시스템은 사람들을 한 줄로 세워 누군가는 꼭 누군가보다 부족하다는 것을 인식시키고 자존감을 떨어트렸습니다. 우리는 제 발로 그런 시스템 안에 들어가 스스로의 자존감을 무너트리고 있습니다. ('하트'의 수가 보이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학교를 다닐 때에는 중간 기말고사 시즌이 되었을 때에만 자존감 하락을 느꼈다면, 이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는 정말 빠르게 그리고 자주 그런 기회를 갖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5분만 더, 10분만 더를 계속 누르다가 깨어서 가장 먼저 하는 게 SNS 일 것입니다. 이 말은 평범하지만, 다르게 보면 이 상황은 우리는 아침부터 '자존감 하락'으로 하루를 시작한단 것이죠.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인스타그램의 수많은 여신과 남신, 몸짱 등은 모두 현실에 존재하기 어려운 소수의 분들입니다. (포토샵을 통해 세상에 없는 사람이 프레임 안에서만 나오기도 하고 말이죠) SNS는 그런 소수의 사람들을 너무도 많은 사람들 앞에 노출시켰고, 이러한 노출을 필수적으로 사람들에게 자존감 하락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여러분도 충분히 괜찮습니다.
굳이 세상에 별로 없는 그런 사람들과 비교하지 말아요.
그들 역시 그들보다 더 괜찮아 보이는 사람들로부터 자존감 하락을 겪고 있을지 모릅니다.
위의 건강 단체가 조사한 결과 중 가장 긍정적인 경험을 많이 준 SNS는 유튜브라고 합니다.
유튜브는 스스로가 크리에이터가 아닌 이상, 영상을 소비하는 사람이 되는 경우가 많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관심사를 바탕으로 만든 재미있는 영상들이 많습니다.
또한 유튜브는 단지 사진 하나 띡 올려놓고 '나 이쁘고 쩔지?' 와 같은 방식으로 공감을 유도해서는 주목을 받을 수 없는 시스템입니다. 그러니 인스타그램처럼 비교를 강제하는 콘텐츠들이 나에게 전달될 가능성은 적습니다. 대신 내가 관심 있어하고 재미있어하는 것들에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겠죠.
여러분들의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영화, 유머, 예능? 무엇이 되었건 유튜브에서 관심사와 관련된 영상을 보는 것이 여러분들은 인스타그램을 하는 것보다 훨씬 더 긍정적인 감정을 제공합니다.
복잡한 설명을 제외하고 단순하게 이야기하면 자존감이 낮아지는 이유 중 하나는 '스스로에게 위로가 필요할 때 해 주지 않아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힘든 일이 닥쳤을 때 스스로를 위로하고 계신지요?
대답하기 어려우시다면 다른 질문을 드리죠.
친구는 잘 위로하시죠?
자존감이 낮은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를 위로하지 못하지만, 상대방은 잘 위로합니다. 같은 문제를 가진 비슷한 입장의 친구에게 우리들은 '잘' 위로하지만, 같은 문제를 가진 비슷한 입장의 '나'는 가혹하게 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건 일단 위로를 하는 것인데, 우리들은 그게 나의 문제가 되었을 때 위로하는 말을 건네기를 힘겨워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문제를 가진 '아이'개념을 가져와 객관화하고 위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위는 제가 만든 '내면 아이- 내면 어른 엽서'입니다. 이를 활용해서 작성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왼쪽의 작은 아이 캐릭터는 주위의 상황, 오지랖, 공격적인 발언들로 자존감이 떨어져 있고 스스로에게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자존감이 떨어졌을 때 내면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오른쪽의 크기가 큰 캐릭터는 '내면의 어른'입니다. 이 어른이 왼쪽의 상처받은 '아이'에게 성숙하고 세심한 위로의 말을 해줄 수 있습니다.
아마도 여러분들이 이 엽서를 작성하다 보면 이런 생각이 떠오를 겁니다.
'아 나는 제대로 나를 위로해준 적이 없네',
'나한테 가장 친한 친구가 바로 '나'여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네'라는 생각들 말이죠.
구체적인 팁을 드리자면, 아이의 나이는 9살에서 12살 정도로 생각하면 좋습니다. (아이기 때문에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여겨질 수 있고, 아이이므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예시
아이의 생각 : '다들 나 빼고 너무 잘났어, 나는 왜 그럴까?'
어른의 위로 : '너도 잘난 구석이 있어, 객관적으로도 사람들에게 칭찬도 받잖아. 너는 네가 없는 부분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버릇이 있어서 조금 변화가 필요해. 너도 알다시피 사람들은 다들 장단점이 있어, 그러니 장점에 더 집중하고 맛있는 거 먹으면서 기분 풀자' (초콜릿 우유 먹으러 가기)
이 방법은 소개팅에 실패할 당시에 써도 좋고, 소개팅에 앞서 스스로를 점검해 볼 때에도 좋은 방법입니다.
요즘 취업이 많이 힘든 세상이죠. 자소서를 넘어 자소설을 쓰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면 씁쓸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우리들은 우리를 소개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쏟고 있습니다. 그러나 취업을 위한 자기소개는 마치 이 회사를 다니기 위해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한 번도 안 들어가 본 회사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는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도 잘 모르고 안 지킬 것 같은 회사의 가치관을 갖고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해서 자기를 온전히 드러낼 수는 없습니다.
대신 스스로의 장점을 떠올리면서 즐겁게 쓸 수 있는 글로 '소개팅용 자기소개서'를 추천합니다. 요즘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한 다양한 어플을 활용하곤 하죠. 그럴 때 필수항목으로 프로필에 '자기소개'를 적는 칸이 있는 것을 아실 겁니다. 여기서 착안한 '소개팅용 자기소개서 쓰기!' 써 놓은 게 있다면 기분 전환을 위해 '다시' 써보시기 바랍니다.
소개팅용 자기소개서를 쓴다고 생각하고 자기를 소개해보세요. 소개팅용이기 때문에 자신의 장점과 상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내용을 떠올려야 할 것입니다. 회사용 자기소개서든 소개팅용 자기소개서든 충분히 솔직하고 정성스럽게 쓸 때 상대방이 한 번 더 관심을 가지리라는 거 아시죠? 충분히 열심히 써야 합니다.
이 글에는 한 번밖에 듣지 않았지만 들었던 칭찬도 좋고, 사람들은 모르지만 나만 알고 있는 장점, 외모의 장점, 성격상의 장점 등을 포함해야 합니다. 소개팅용이기 때문에 굳이 상대에게 어필하는데 필요 없는 단점들은 잠시 잊어도 좋습니다.
이 글의 장점은 스스로의 장점에 대해서 떠올릴 수 있고, 이와 더불어 누군가를 만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설렘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곧바로 워드나 한글을 켜고 소개팅용 자기소개를 써보세요!
자존감 높이는 세 가지 방법
1. 인스타그램 끊고 유튜브 보기
2. 내면 아이를 내면 어른이 위로하기 (스스로를 위로하기)
3. 소개팅용 자기소개서 쓰기
글 / 멘탈경험디자이너 조명국 (http://blog.naver.com/crebynight)
'상담 시간 204시간 돌파' '누적 인원 102명'
제 삶의 모토는 "자신을 아는 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입니다.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온 당신, 한 번쯤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때로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 잘 모를 때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선택을 앞두고 불안한 감정이 드는 것은 이 선택이 정말 나를 위한 것인가 하는 의심이 들기 때문입니다. 답은 당신에게 있습니다. 그걸 끌어내는 것이 저의 역할입니다.”
제 상담은 다양한 질문들을 통해 내담자의 정보를 끌어내고, 꼬리를 무는 질문을 통해 그 사람의 욕구와 욕망을 알아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내담자는 제 질문에 대답하면서 그 내용을 마인드맵 형식으로 채워 나가고 이를 통해 자신이 알지 못했던 혹은, 자신이 알고 있었지만 정리되지 않았던 모습들을 발견하고 연결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정리된 마인드맵은, 제 손을 거쳐서 보기 좋은 '2017년 자기 분석 그림'으로 돌려 드립니다. 자신의 구체적인 모습과 특징들에 대해 궁금하고 한 번쯤 정리해 보고 싶은 분께서는 상담을 신청해주세요. 문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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