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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명훈 Jan 30. 2017

스타트업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5가지

필자를 만나러 온 스타트업 대표님들 중의 절반 정도는 IT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컨설팅을 하다 보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이야기를 빠지지 않고 하는데, 그때마다 광고수익과 프리미엄 서비스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듣는다. 사실 스타트업은 비즈니스 모델보다는 개발에 모든 집중이 쏠려있다. 그러다 보니 어떻게 돈을 벌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지 않는다.


왜냐면?

지금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가 100% 성공할 거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그때마다 필자는 개발보다는 진입하고자 하는 시장이 존재하는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지? 를 함께 찾아 나선다. 물론 쉽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이 부분을 간과한다면 모든 열정을 쏟아부어 시작한 창업이 실패로 돌아갈 확률이 더 크기 때문에 시장과 고객은 꼭 찾고, 컨설팅을 시작한다.


이번 글에서는 스타트업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5가지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본 내용은 비즈니스모델 내비게이터 책을 참고하여 작성하였다.




01. 직접 판매 (Direct Selling)

만들어진 제품을 중간 누군가를 거치지 않고, 고객에게 직접 판매되는 것을 말한다. 이 경우, 기업에서는 중간 마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비용절감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절감된 비용은 고객에게 돌아간다. 직접 판매의 BM은 비용절감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지만, 널리 확산하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쉽게 말해 옥션, G마켓, 쿠팡과 같은 유통채널(플랫폼)을 이용하면 더 많은 고객에게 더 빠르게 판매할 수 있지만, 소매마진 또는 중간상인과 관련된 비용을 지불해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


02. 체험 판매 (Experience Selling)

흔히, 이마트나 홈플러스에 가면 안마기 체험을 떠올리면 된다. 체험 판매는 고객의 경험도에 따라 소비로 이어진다. 요즘은 e-커머스를 통해 상품을 사고파는데, 이 시점에 체험 판매는 고객들이 직접 제품 비교를 통해 구입할 수 있도록 판단의 기준을 제공한다. 특히, 고가의 제품은 e-커머스로 판매도 하겠지만,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기획하는 것도 방법 중의 하나다.


03. 프리미엄 (Freemium)

쉽게 말해, 드롭박스를 생각하면 된다. 무료 사용도 있지만,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고자하는 기업은 큰 용량을 구매하는 대신 연간 이용료를 지불한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고객에게 기본 버전(서비스)을 제공하고, 무료 제품을 통해 최대한 많은 고객의 DB를 확보하여, 그중에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여 매출을 발생시킨다. IT스타트업들이 주로 사용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04. 정기구독 (Subscription)

미미박스를 떠올리면 OK. 고객들은 일정한 비용을 월 또는 연간 형태로 지불하여 제품을 사용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한다. 고객은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기업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정기구독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로 삼는 스타트업을 많이 만날 수 있다.


05. 고객정보 활용 (Leverage Customer Data)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여 제삼자에게 전송하기 위해 정보를 가공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수익은 정보 판매를 통해 발생되며, 빅데이터 기반 스타트업에게 주로 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은 성공창업을 위한 필수요소다. 창업에 도전하고자 한다면, 아이템 개발도 중요하지만, 어떤 시장에서 어떻게 누구로부터 수익을 창출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한다.



내용참고&인용 : 비즈니스모델 네비게이터 (아이큐브벤처스 최승진 대표) => 스타트업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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