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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명훈 Oct 02. 2017

추석연휴, 한탄 아닌 열정으로 보내는 스타트업.

기나긴 추석 연휴


뉴스만 틀어도 귀성길이 어쩌고 저쩌고.. 나오는 것을 보면 추석 연휴의 반가움(?)을 느낄 수 있었다. 요 며칠 스타트업 대표님들과 카카오톡으로 추석인사를 나눴는데, 연휴는 무슨 연휴냐면서... 한탄(?) 아닌 열정(!)을 이야기하더라.


아직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은 더더욱 한숨을 내쉰다. 약 10일 정도 되는 연휴 기간 동안 월급은 월급대로 나가는데 회사에 사람은 없고... 그야말로 미칠 지경인 것이다.


그 와중에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라는 문자들을 받을 때마다 느끼는 감정 또한 알만하다. 하지만 혁신은 정부의 정책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이들(스타트업)의 희생과 열정에 의해 생겨나기 때문에 미칠듯한 외로움에 박수를 보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나 역시도 이번 추석 때에는 '정리해야 할 일들' 이 산더미라 머리가 아프다. 평소 같았으면 뚝딱 처리하고 쉴 텐데.. 뭔가 힘든 주간이기도 하다. 어디론가 훌쩍 여행이라도 다녀올까 고민해보지만 현실적으로 쉽지도 않다. 오늘은 서점에 들러서 책을 몇 권 샀다. 혼란스러울 땐, 책에 미치도록 빠져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 중의 하나다.





누구나 꿈을 이야기한다.

단순한 논리지만, 좋아하고 가치 있는 일만 한다고 꿈을 이루는 것은 아니다.


때론, 하기 싫은 일도 해야 하고,
짜증나고 험난한 상황에 내가 중심이 되어 있을 수도 있다.


보통 현명하고 똑똑한 사람은 상황 파악을 잘 한다.

그 이야기는 '내' 중심이 아니라 '상대' 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것이다. 


기나긴 추석 연휴.

억울하더라도 '혁신'을 위해 '내일을 꿈꿨으면 좋겠다."


혁신은 본인을 위해 만드는 것이 아니다.

본인의 꿈만 좇는 사람과는 차원이 또 다른 사람들의 꿈이자 목표인 것이다.


스타트업 여러분 모두 힘내시고,

남은 연휴 유익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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