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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뮤니케이터 Apr 27. 2024

아마존 세일즈 코리아 1차 면접 후기

2달 전, 아마존 세일즈 코리아에 영문 이력서를 제출했는데 합격 소식을 받았다. 


*서류 작성 방법은 아래 글 참고 

https://brunch.co.kr/@jmjm/19


약 40분간의 폰 스크린 인터뷰 


서류 합격 소식을 받고, 약 일주일 뒤에 폰 스크린 면접이 잡혔다. 

비대면 인터뷰로, 팀장과 1:1 인터뷰다. 


면접에서 기본으로 묻는다는

자기소개 

이직사유

강점 및 차별점

입사 후 포부를 미리 준비했고 

자기소개의 경우 영어로도 준비했다.


그리고 아마존은 보통 LP를 기반으로 

인터뷰를 본다고 하기에 LP(Leadership Principle)를 쭉 훑어봤고 

여기에 맞는 질문을 STAR 형식에 맞게 준비해갔다. 


이는 이메일을 통해서 친절하게 알려주기도 한다

이메일로 받은 준비내용

*아마존 LP

: 아마존이 생각하는 인재상으로, 인터뷰의 경우 지원자가 이 LP에 적합한 사람인지를 묻는 질문이 주로 나오며, 이에 대한 답변을 STAR 형식 그리고 경험기반으로 대답해야한다.

https://www.amazon.jobs/content/en/our-workplace/leadership-principles


*STAR 형식

: Situation(상황이 어떠했고) 

Task(내 과업은 무엇이었는데) 

Action(나는 그래서 무슨 행동을 했고) 

Result(그래서 결과는 어땠는지) 

의 순서대로 답변하는 인터뷰 방식이다.

이는 비단 아마존뿐만 아니라, 

면접에서의 국룰이 아닐까 싶다


비대면으로 면접을 진행했으며

실제로는 30분정도 면접시간이 소요되었다.


당시 받았던 질문으로는,

1) 자기소개와 지원동기를 영어로

2) 왜 하필 아마존코리아에 오려고 하는지

3) 일하면서 들어본 크리티컬한 피드백과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

4) 요즘 가장 주요한 태스크나 토픽이 무엇인지

- 해당 프로젝트를 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

-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이슈나 컨선은 없었는지

5) 현재 회사에서 바텀업 관점에서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 였다.


내 생각보단 무거웠던(?) 인터뷰였다.

특히 나는 현재 회사에서 2가지 직무를 경험했고

첫번째 직무 위주로 이력서에 어필했지만

인터뷰의 질문이 '최근의 직무' 중심이라 조금 당황스러웠던 것 같다.


그리고 아마존에서 중시하는 것은

어떤 피드백을 받았을 때 개선하려고 하는 경험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극복하려고 했던 경험과 같이

도전정신 그리고 극복/개선 경험을 중시하는 것 처럼 느껴졌다.


나는 대기업 출신의 지원자고

탑다운 방식의 일을 주로 했던 터라

아마존과 같이 바텀업관점의 일을 잘 해낼 수 있는지를

주로 검증하고 싶어하시는 것 같았다.


탑다운 방식의 일에 답답함을 느껴 

이직을 알아보고 있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바텀업관점의 일을 해본 경험이 많지 않아 

(시도는 해봤지만 실현이 어려웠다)

이것이 한편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생각도 들고

약간의 반성도 하게되었던 면접이었다.


만족스럽지 않은 면접이었지만

약 1주일 후 다행이도 합격소식을 받았고

이제 다음 면접인 루프인터뷰를 남겨두고 있다.


후회하지 않게 최선을 다시 다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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