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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일린맘 Dec 30. 2020

Adios 2020, Welcome 2021

한 해 감사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녕하세요,

책배달부 쥬디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Je8ijtwixU&t=191s


코로나로 얼룩졌던 2020년.

한 해 동안 정말 '코로나 코로나' 하다가 

어어어어? 하던 순간에 2020년 12월이 된 것 같아요.


혹시 연초에 계획했던 많은 일들을 놓쳐버리고 

이대로 2020년을 보내는 게 아닐까

어찌나 걱정되던지요..


다이어리를 펼쳐놓고

하나둘, 해 온 일 들, 계획한 일 들을 돌이켜 보는 

새벽 시간을 가졌습니다.



**


우선 올 한 해 동안 

저와 자매님은 책배달부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총 280여 분의 구독자분들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드리려고 노력했어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AZUKhF6PdStIyBnjo7OytQ


늘 둘이서 하고 있던 리딩메이트도

3월, 코로나가 터지던 순간에는

밴드와 카톡을 통해 단체/1:1 리딩메이트란 이름하에 

많은 분과 함께 재미나게 원서를 읽고 토론해 보았던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여름 휴가 기간을 지나고 다시 시작된 리딩메이트는

새롭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적으로 리딩메이트를 모집하고,

함께해주시는 분들께는 저희 자매가 열심히 공부한 노트를 배달해 드리는

조금 색다른 시스템으로 운영 중에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2ENNrb2vl8&list=PLOlE7M5xvro2FsF0BGEEbvE6DVkDJ_NrB&index=18&t=257s


앞으로도 당분간은 이렇게 진행할 예정이니

영어 공부나 원서 리딩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잊지 마시고 '책배달부'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원서도 참 많이 읽었어요!"



2020년 1월부터 읽은 원서 목록은

1월: 지독한 감기/몸살로 원서리뷰 2월로 연기

2월: Girl, Wash your face

3월: Anything is possible

4월: Everything is figureoutable

5월: Slammed

6월: Think and Grow Rich 

7월: Eleanor Oliphant is Completely Fine

8월: 방학

9월: 방학

10월: Tuesdays with Morrie

11월: Educated

12월:  Little Fires Everywhere


진짜 많이 읽었죠?



영어 동화책... 아니고,

아이들 챕터북... 아니고,

어른들이 읽기에도 부담스러운 그런 소설, 자기계발서.. 등등

마구마구 읽어준 한 해였습니다. 


뿌듯 뿌듯


"리딩메이트"


혼자서라면 1년에 한 권의 원서도 제대로 읽지 못했을 텐데

리딩메이트의 힘이 참 크다는 걸 새삼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올해가 참 힘들었어요.


코로나가 터지고,

아이를 기관에 보내지 않기로 남편과 결정하고 나서,

남편은 온라인 수업을,

저는 아이를 보며 재택근무를 병행해야 했거든요.


물론 남편도 아이를 많이 봐주었지만,

아이와 남편이 모두 집에 없을 때 재택근무를 조용히 하던 시절과는

180도 다른 환경 속에서 24시간을 

48시간처럼 72시간처럼 

토막토막 내어 나름의 룰을 만들고 생활해야 했습니다. 


잠은 늘 부족했고,
일은 늘 밀렸어요.


하지만 올해는 무조건 

가족들 건강한 것에 더 많은 의미를 두었습니다.


조금 느리게 가더라도

올해는 그래도 된다고...

그렇게 위안하며 마음을 매번 다잡아야 했습니다.


근데 이게 뭔가요?


올해 한 일들을 돌아보다 보니

그렇게 많이 부족하게 일을 한 것도 아니더라고요.

나름 열심히 살 수 있어 감사한 한해였습니다.




*


다가오는 2021년은

조금 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2021년, 
새해 소망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저는 우선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는 한 해입니다.


미국은 유치원 (킨더)부터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이 되어서

만 5세가 되는 2021년 가을에는 아이가 학교에 가요. 


지금 뉴스를 들어보면,

그때까지는 미국은 백신 접종을 끝내고,

어느 정도 정상화가 되어서 

가을학기에는 학교에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하네요. 


기대를 해봅니다!


이런 아이가 새롭게 시작되는 환경에서

나름 잘 적응해주고

건강히 자라줬으면 싶어요.


무엇보다 부모로서 가장 먼저 가져보는 소망입니다.


그다음으로는

남편과 나의 건강. 

회사 일. 

새로운 보금자리 꾸미기.

유튜브/블로그/브런치/인스타를 통한 선한 영향력.

스스로 조금 더 발전할 수 있는 시간. 

등등등.


이런저런 바람들을 가져보고 있어요.


무엇보다

이 브런치와 유튜브란 공간을 통해

울고 웃었던 2020년.

다가오는 새해에도 변함없이 함께하겠습니다.


열심히 옆에서 채찍질해주시고,
함께 웃고 울며 소통해주세요!



한 해 동안 

저의 보잘것없는 이 공간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 끝까지 건강하게 마무리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더없이 건강하세요!




영상으로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Je8ijtwixU&t=19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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