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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일린맘 Feb 19. 2021

사소한 습관, 어디까지 실천해 보셨나요?

Atomic Habits 3주차 리딩



얼마 전 몇 안되는 저희 유튜브 리딩메이트분 중에서 한 분이 이런 말씀을 주셨어요.


"올 한해도 좋은 책 많이 부탁드려요!"


자매님과 매일같이 이메일을 주고 받는데요,

자매님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하더라고요. 


아, 더 좋은 습관 만들어서

열심히-

부지런히-

읽고 쓰고 소통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되었답니다. 



오늘은 어느새 리딩 3주차.


이번 2월달에는 James Clear의 Atomic Habits란 원서를 함께 하고 있죠?




이 책을 읽으신 분들이 주신 감상평 중에서 기억에 남는 건,

"자기 계발서 정말 안읽는데 이 책은 밑줄 그어가면서 읽고 있어요."

"이렇게 나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는 책 추천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네-

이 책은 이런 책입니다.


쉽지만 곰곰히 자신을 돌이켜보게 되는 책. 


자, 그럼 이 책 조금 더 들여다 볼까요?






"Positive emotions cultivate habits. Negative emotions destroy them." (p.186)


긍정적인 감정이 바로 습관과 연관이 되어진다는 건데요-


예를 들어, 내가 좋아하는 비누가 있다. 그럼 좀 더 자주 손을 씻을 수 있고, 건강에 좋다는 것.

또, 흥미로웠던 사실은 위글리 껌 있잖아요? 

저도 그냥 매일 씹던 껌이 위글리인지 뭔지도 모르고 씹다가, 시카고에 갔을 때 위글리 빌딩때문에 '오!'하고 다시 봤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 위글리 껌의 성공요인 중 하나가

바로 껌에 'flavor'를 첨가한 것이라고 해요. 

그 전에는 맛이 없는 껌이었다니.. 아, 상상이 안가요. 그쵸? ^^




이건 모두 "Habit loop"이란 패턴으로 진행이 되고요. 

이렇게 계속 긍정적인 영향이 쌓이게 되면 습관으로 이어져서

좋은 습관은 계속해서 진행해 나아가게 되고,

나쁜 습관은 끊어버릴 수 있는 하나의 과정이 된다고 합니다. 






"Habits are easier to perform, and more satisfying to stick with, when they align with your natural inclinations and abilities." (p.218)


습관이란 건 하기 쉬워야 계속해서 실천해 나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하기 어려운 일, 행동은 습관으로 실천하기 버겁다고 해요. 


이건 습관이 될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제게 제일 많이 묻는 게, '시간 어떻게 관리하세요?' 하는 거에요. 


그럴 때마다 '별 팁은 없는데.. 그냥 열심히 할 수 있을 때 집중해요!' 했는데요.

생각해보고 돌이켜보니 하나의 팁이 있더라고요. 


그게 바로   

    새벽에 일어나 우선순위 정해놓고 시작하기  

    짜투리 시간에 할 수 있는 일을 정하기 (예를 들어, 원서 리딩 / 집안 정리 등등)  

    하나의 큰 일을 작게 쪼개서 처리하기  


회사일을 할 때,

어떤 케이스나 프로젝트가 들어가면,

나름 스케쥴을 타이트하지 않게 정리하고 삼세번 보고 마무리. 

중간 중간 꼭 정리하고, 서브밋해야하는 서류들 챙기는 거 잊지 않고-

끊을 수 있을 때 일을 딱 끊고 아이와 더 시간을 보낸다거나 나를 위한 시간으로 전환. 


이런식으로 계속 살아온 것 같아요.


사실 요즘은 조금 더 '집중'하는 것에 대한 갈증으로 여러 방법들을 실천하고 모색하는 중인데요.

조금 더 공부해서 더 좋은 방법을 찾게 되면 또 한번 이 공간에 나름의 방식들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Boiling water will soften a potato but harden an egg." (p.226)


같은 과정이라고 해도

어떤 건 단단하게, 어떤 건 소프트하게 만든다는 것.

보통 우리가 살면서 지나치는 것들이지만, 이번 문장을 보면서 '아하!' 했어요. 


같은 시간을 살아도

누구는 48시간을 살고, 누구는 12시간만 사는 경우가 많죠. 


제가 요즘 실천중인 건, 

조금 덜 아이폰/아이패드/인터넷 하는 것.

그 시간들을 조금씩 삶 속에서 빼다보니까 

더 많은 시간들을 아이와 놀 수 있고,

더 잘 수 있는 시간들이 생기고,

조금 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들이 만들어 지더라고요. 


특히나 '유튜브'요.

한번 시작하면 계속 계속 오토로 플레이되면 잠도 못자죠. 너무 재미나서...^^


사실 유튜브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싶을 정도로 난리잖아요, 요즘?


저희도 책배달부라는 유튜브를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면 좀 모순되지만,

일단 오토 플레이를 끄고 ^^

구독하는 것 중에서 꼭 봐야할 것들만 보고 끊는 연습을 해야겠더라고요. 


남편이 얼마 전에 코스트코에서 장을 보러 갔는데.. (매번 남편이 혼자 장을 봐오곤 해요 ^^)

유튜브에서 봤다며 400불 어치를 사온 거에요. 정말 부르르르~


이거 좋다, 저거 좋다.. 솔깃솔깃하죠.

사실 이런 좋다는 정보 너무 넘쳐나는 곳이 유튜브잖아요?

뉴스 브리핑부터, 좋다는 아이템 리뷰들까지... 먹방보면서 대신 먹는 느낌에 스트레스 해소되고요. 등등등...


근데 이 부분도 정보를 거르고,

나름 판단해서 꼭 필요한 것, 필요하지 않은 것을 구분할 능력을 만들어가는 게 숙제 같아요. 여전히...


그런 의미에서

저도 책배달부 영상에 좀 더 의미있는 메세지들을 차곡차곡 담는 연습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영상은 쫌... 봐주시면 안될까요? ^^

 헤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주, 리딩 브이로그 링크 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4unHe_0z0g





"Make it obvious. Make it attractive. Make it easy. Make it Satisfying." 



이 책을 요약하라면 바로 이거죠!


분명하게 목표를 세우고,

흥미롭게 시작하고,

쉽게 할 수 있는 습관.

그리고 실천을 통해 만족도를 높일 것!


사소한 습관이 주는 또다른 기적.


저는 이 책을 통해 돌이켜보고 정리한 습관들을 통해

조금씩 더 여유있는 사람이 되어가는 게 목표랍니다. 


여러분도 꼭 한번 이 책, 읽어보심 좋을 듯 해요.

원서가 아니여도 한국어로 된 책으로라도 꼭 읽어보시고 

자신을 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삼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이 책을 너무 재미나게 본 까닭에,

이번 3주차에 모든 책을 다 읽어 버렸어요. 하하.


하지만, 다음주에도 리딩은 계속 되고, 

이 책을 마무리하러 쿨님께서 영상으로 찾아오실 예정이십니다.


저는 다음 주 사소한 개인 메시지를 담은 영상으로 놀러올게요.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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