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두 번 정도 찾아 뵐게요.
선뜻 브런치 작가가 되고 나서
무리를 하면서 일주일마다 제각각 다른 카테고리
- 육아이야기
- 책리뷰
에 새로운 글들을 몇 개 올려 보았다.
하나의 글을 블로그란 공간에-
그리고 이 브런치란 공간에-
내놓을 때마다 나의 글은 적어도 7일에서 10일 정도 리뷰의 기간을 거치게 된다.
나는 글을 뚝딱뚝딱 쓰는 스타일도 아니고,
글에 대한 자신감도 누구보다 부족한 편이라-
단박에 글을 쫘르르 올리지 못하는 성격이다.
그래서 인스타라던가 트윗이란 공간은 나에게 맞지 않아 코마상태며 들어가 본 적도 오래되어서 이제 패스워드도 가물가물한 상태가 되어 버렸다.
많은 사람들이 긴 글을 선호하지 않아도
나에게 있어 진정한 '해우소'같은 공간은 긴 글을 쓸 수 있는 공간 들이다.
요즘은 브런치란 공간의 매력에 빠져
아무리 바빠도 글을 쓰고 리뷰를 하고 일요일 밤이면 글을 올리고 두근두근했었다.
블로그가 먼저였거늘...
오히려 블로그보다 더 자주 찾고,
주객이 전도되어 블로그에는 새로운 글보다 브런치의 업데이트 소식을 알리는 것이 다인 그런 창구가 되어 버린게 개탄스럽지만......
몸은 하나요-
일도 해야하고,
아일린도 봐야하고,
간간히 집안일도 해야하니-
나는 늘 시간이 부족해 쫓기며 살 듯 살고 있어서...라는 핑계로 이 부분을 얼마 후까지만이라도 용서 받아보련다.
이 브런치란 공간도
틈이 날 때면 어떻게 꾸며볼까 나의 애정템 '에버노트'에 SNS 노트를 만들어 계획을 세우고 생각을 정리해본다. 더 자주 찾고, 더 좋은 글로 꾸밀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굴뚝같지만, 나에게 주어진 우선순위가 아이>일>>집안일>>나의 짜투리 시간이기에 더는 매주마다 글을 올리는 것이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하나의 글에 좀 더 정성을 쏟아가며 2주에 한번 정도 이 공간에 육아 이야기, 모성애 없는 애미의 이야기를 적어나가 볼까 싶다. 지난 글들을 보니 너무 구구절절 긴 글들이 많아서 이 부분도 좀 더 고민해보고 글을 조금은 읽기 쉽게 짧으면서도 재미나게 적으려고 노력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주,
열심히 살고,
이 공간에 올릴 글도 열심히 리뷰해 봐야겠다.
별볼일 없는 이 공간을 찾아주시는 구독자 여러분께
새롭게 변화된 제 마음 속 결심과 사정을 알려드리고 싶어 글을 끄적여봅니다.
별일 없다면, 다음주에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