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배워보자!
영문 타이포그래피의 경우, 국내에는 자료가 미비하기 때문에 비전공자분들이나 심도 있게 배우고 싶으신 디자이너분들이 아쉬워하는 경우를 많이 보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학 수업이나 온라인 코스를 듣지 않아도 무료로 영문 타이포그래피를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리소스들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Fabio라는 폰트 디자이너가 폰트 제작 시에 참고해야 할 각종 시각 보정과 팁들을 심도 있게 정리해놓은 사이트입니다. 실제 폰트 제작기를 정리한 글도 많기 때문에 폰트 제작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매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https://learn.scannerlicker.net/
세계 최대 폰트 배급사인 MyFonts에서 운영하는 폰트 검색 사이트로, 이미지로 폰트를 검색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입니다. 대부분의 상업적 영문 폰트는 이곳에서 찾을 수 있으며, 찾지 못하더라도 대체 가능한 비슷한 폰트들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국문 폰트는 지원하지 않는 것이 단점입니다.)
https://www.myfonts.com/WhatTheFont/
전 세계에서 실제로 활용되고 있는 폰트의 예시들을 폰트별, 산업별, 주제별로 검색하여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타이포그래피 영감을 받으시거나, 본인이 활용하려는 폰트의 예시들을 미리 보기 좋습니다.
Jeremiah Shoaf라는 한 디자이너가 시작한 사이드 프로젝트인 Typewolf는 타이포그래피가 돋보이는 사이트들을 큐레이트 하거나, 각종 타이포그래피 가이드와 리소스들을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Adobe Fonts, Google Fonts, Monotype 그리고 인디 폰트 제조사에서 제작한 폰트들을 기반으로 한 폰트 페어링 Lookbook 또한 판매하고 있으니 살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디자이너 Bethany Heck가 운영하는 폰트 리뷰 사이트로, 가장 디테일한 폰트 분석을 볼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하나의 서체를 골라 글자의 구조부터, 역사적 배경, 실제 활용 예시 등을 소개하며 날카롭게 분석합니다.
https://fontreviewjournal.com/
세계 최대 규모 폰트 제작사 Monotype 사에서 소유하고 있는 Fonts.com은 폰트를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타이포그래피의 거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공간입니다. 검색창 하단에 위치한 Learning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영문 타이포그래피의 역사부터, 명칭, 기술적인 활용에 대한 방대한 자료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Typedia는 위키피디아라고 타이포그래피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폰트의 분류부터, 폰트 제조사와, 디자이너까지 검색해볼 수 있습니다.
웹을 위한 타이포그래피 자료들을 정리해놓은 사이트입니다. 웹사이트 제작 시에 폰트를 고르는 방법부터, 반응형 폰트와 같은 새로운 기술의 코딩 예시 또한 정리되어 있습니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오픈 라이선스 폰트 사이트로, 어떠한 프로젝트나 어떠한 용도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웹사이트뿐만 아니라 데스크톱으로 다운로드하여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Type Directors Club (TDC)는 1946년 설립된 타이포그래피에 특성화된 국제 조직으로 그래픽디자인 산하의 분야에서 타이포그래피의 질을 높이자는 취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년 TDC에서 개최하는 타이포그래피 경연은 Pentagram 파트너를 비롯한 유명 인사들이 심사를 하기 때문에 해외 취직 시 굉장한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뉴욕을 기반으로 브랜딩, 타이포그래피, UIUX 작업을 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이주명입니다.
2019년 VCU 그래픽 디자인 학사 졸업 후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브런치에 제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인 관련 글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외주 및 질문은 jmlee9762@gmail.com로 연락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