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

by JMLW




할 말이 많은데 건넬까 말까
고민이 될 때는 말을 아끼는 편.

그 말들을 하나하나 머리에서 정리하는 편.

정리된 문장을 글로 옮겨보는 편.

옮겨진 글이 스스로도 와닿지 않으면
과감히 지우는 편.

그렇게 전달되지 못한 생각들은
마음 한구석에서 태우는 편.

그렇게 오늘의 나는 고요히 묵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