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타래

Leaves in Nov.

by JMLW




실로 완연한 가을이었다.
피고 짐이 완숙했다.
의연함에 걸맞게.

저마다의 색이 제법 조화롭다.
그대의 계절에 나는 어떤 색으로 스몄을까.

하얀 날들로 남은 추색이 고이 덮일때
내 여운이 작은 온기로 머물다 흩어지길.

잎타래의 마무리는 낙엽이다.



잎타래 <2022> / JML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