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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대한민국의 봄을 맞는다

by 가히

거리에서

교실에서

사무실에서

TV 앞에서 우리는 환호했다.


파면ㅡ국민의 저항과 정의를 향한 인내가 결국 분명한 선고로 결론되었다.


너도 나도 나라를 걱정하며 엄동설한을 넘고 춘삼월을 지나 오늘을 맞았다. 절대 권력의 무도함이 위대한 국민들의 민주적 대항에 결국 박탈이 선고된 역사적 순간이었다.


한잔 축배로 오늘을 기억하며 2025년 그 치열하고 가슴 벅찬 민주국민의 경험을 소중히 간직하고픈 봄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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