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온도를 알아야 나를 지킨다.

자존주의 05

by 재니의 쓰리고 세상

대리를 불렀다.

기사님이 조심스럽게 물으셨다.

“여자 기사님 한 분 더 계신데, 같이 타도 괜찮을까요?”

“네, 괜찮아요.”

차에 타자 여자 기사님이

따뜻한 음료를 하나 건네주셨다.

“손 많이 차가우시죠?

걸어오느라 얼었을 것 같아서요.

바로 드세요.”

컵을 쥐는 순간 얼어 있던 손끝이 먼저 풀렸다.

이상하게 마음도 같이 느슨해졌다.

기사님은 편의점 이야기를 꺼내셨다.

“음료 사러 갔는데요, 알바생이 그러더라고요.

‘밖에 너무 추우니까 안에 들어와서 드세요.’”

그 한마디에 마음이 녹더라고요.


나는 조수석에서

그 이야기를 들으며 괜히 웃고 있었다.

사람 기분을 좋게 만드는 건

생각보다 별거 아닌 것 같다.

대단한 위로나 멋있는 말이 아니라, 말투 하나

목소리의 온도 하나.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재니의 쓰리고 세상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맛있게 먹고, 신나게 놀고, 편하게 자고, 3go세상! 매일 나를 기록하며, 나를 더 깊이 알아가는중입니다.

100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2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3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이전 04화돌아가고 싶지 않은 2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