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3.IX: Striking Control
조던이 CP3.IX 제품을 출시 하며, 그 USP(컨트롤이 죽인다고 함) 전달을 위한 'Striking Control' 캠페인을 전개했다.
* USP : Unique Selling Proposiontion, 말그대로 제품의 특장점이다.
※ 보시다시피,
농구 좀 한다는 사람은 알만한 급격한 방향전환 및 백-스텝(일 듯) 등 풋워크에 의한 컨트롤이 중요한 상황이다.
조던 브랜드는 굳이 많은 캠페인을 벌이지 않는다.
'왜?' 인지는 함께 내려가보자.
조던은 영웅이자 문화이다. (설마... 조던을 몰라도 그냥 한 번 읽어보자.)
조던이라는 스포츠 스타는 그를 아는 모두의 영웅이자, NBA 농구계의 문화가 되었다.
그리고 조던이라는 브랜드 및 제품은 나이키에게 있어 영웅이자, 현 시대의 문화가 되었다.
미국의 청년들은 당시에 아마도 조던을 그들의 영웅으로 동경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자체 내지 그와 관련된 모든 것을 닮고 싶어했으며, 그러기 위해 옷차림이며, 브랜드며, 심지어 혀를 내미는 행동까지도 그를 따라했다.
이러한 조던을 따라하면, 마치 조던이 된 듯한 혹은 조던과 같은 집단에 속해 있다는 환상을 느끼는 것,
바로 '파노플리 효과'에 빠지게 된 것이다. 이것이 시작이었을 것이다.
* 파노플리 효과[ effet de panoplie ]
파노플리는 집합이라는 뜻이 있으며,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상품을 통해 특정 집단에 속하는 현상을 일컫어 파노플리효과라 한다. 어린 아이가 역할놀이를 통해 마치 그와 같은 인물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는 것처럼 파노플리를 이루는 상품을 소비하면 그것을 소비할 것이라고 여겨지는 집단에 속한다는 환상을 준다. 무선인터넷 활용에 대한 매력보다도 최신트렌드를 선도한다는 이미지 때문에 스마트폰을 구입하거나 상품이 사람을 평가한다는 생각에 명품을 소비하는 현상을 예로 들 수 있다.
- 시사경제용어사전
조던이라은 인물로서 나이키에 있어 브랜드와 제품 자체의 아이콘으로.
더 나아가 조던과 동시대를 거쳐오고, 걸쳐온 우리에게 조던은 지금 문화이자 아이콘이 되어 버렸다.
마침! 어제(11시 부터) Retro 8 제품 예약 응모가 진행 되었고, 당연히 참여하였다. (뭐, 이번에도 물먹겠지...)
'왜?' 나도 조던을 너무나도 아끼기 때문에-
이렇듯 지금도 조던의 Retro 제품이 나올 때 마다 오프라인 스토어 앞에는 엄청난 인파가 대기를 타고, 온라인 스토어 역시 엄청난 속도(5분 이내)로 마감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발매 이후, 그 가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치솟는다.
이런 포인트를 나이키는 아주 잘 알고, 잘 한다.
현재까지 이런 포인트를 브랜드 및 제품 마케팅의 주된 방향으로 설정하고, 아주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
아마 나이키가 스포츠 스타들을 모델로 활용함으로써 브랜드와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하기 시작한 것도 조던으로부터 시작 되었을 것이다. 심지어 나이키의 매출이 하락하던 시기에도 조던 브랜드만은 상반된 결과를 보여주었다.
결국,
조던이란 브랜드. 그 자체가 캠페인이고, 그 제품을 신는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그 모델이 되는 것이다.
이번 캠페인 역시,
제품(CP3.IX)의 주인공인 크리스폴 (Chris Paul)이 캠페인의 모델이 되었으며,
그의 장점과 제품의 USP를 아주 적절히 매칭 시켰다.
참고로, 크리스폴은 LA클리퍼스(Clippers)의 포인트 가드(PG, 183cm)로서, NBA 중계를 보면 'Beautiful!' 이란 탄성을 지겨울 정도로 들을 수 있는 스타이다.
자, 이제 캠페인 영상을 보자.
영상을 끝까지 봤다면 알것이다. 이번 캠페인의 재미는 바로 마지막에 있다.
캠페인을 주도한 AKQA는 고객 경험을 통한 Penetraion을 위해 8-bit Game을 통해 캠페인을 부스팅을 시도 하였다.
참고로, AKQA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며, 효과적인 통합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을 제작하는 기업이다.
게임은 단순하다, 하지만 꽤나 역동적이다.
일정 스코어를 달성해야 상위 Level의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는 요소를 활용하여 제품과의 적절한 연결고리를 만들어 냈다.
또한, '모바일 환경에서의 체험을 최적화 하기 위해 그리고 과거 NBA 시리즈의 회상을 기대하며 8-bit 게임을 만들지 않았을까' 라고 추측해본다.
8비트(bit) 게임
Striking Control
https://www.strikingcontrol.com/
앞서, 조던 그 자체가 브랜드의 캠페인 이라고 했다.
우리 모두는 그냥 보고, 즐기면 된다.
그럼, 당신은 조던에 다다르고, 결국 물들게 된다.
제품이든, 영상이든, 게임이든 혹은 크리스폴을 통해서든.
Creative,
아는만큼 떠오른다.
- 알싸한 몽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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