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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싸한 몽상가 Nov 10. 2015

John Lewis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

The Man on the Moon

5일만에 벌써 10,000,000 viwes 돌파,


존 루이스(John Lewis), 영국의 그냥 백화점이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강력한 스토리와 만난 John Lewis는 아주 특별해진다.

가슴이 따뜻해짐은 물론, 흐뭇하고 설레인다.




John Lewis의 크리스마스 시즌 광고는 언제나 많은 기대와 큰 관심을 받는다.

매년 감동적인 스토리를 너무나 아름답게 이야기해줌으로써 큰 성공을 거두기 때문에 그렇다.


지난 해에는 한 소년과 펭귄과의 우정의 스토리를 이야기한 #MontyThePenguin로 2015 칸(Cannes Lions) Creativity Festival에서 Film Craft부분 그랑프리(Grand Prix)를 차지하기도 했다.


여기서 소년은 펭귄 몬티(Monty)와 둘도 없는 친구처럼 나날을 즐기지만, 크리스마스를 연상케하는 스쳐가는 그림들 가운데 몬티의 짝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하는 스토리이다.


이 Frame을 생각하며, 올해의 캠페인을 들여다보자.

John Lewis Christmas Advert 2013 - #MontyThePenguin
John Lewis Christmas Advert 2013 - The Bear & The Hare




올해는 이렇다.

John Lewis Christmas Advert 2015 - #ManOnTheMoon


한 소녀(릴리, Lily)는 지루하고 심심했던 찰나, 망원경으로 달을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거기서 놀라운 장면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달에 홀로 살고있는 노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바로 이 포인트에서 캠페인의 Tilte _a man on the moon 그리고 릴리와 노인의 낭만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급기야 그 노인이 외롭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릴리는 그에게 편지를 써서 전하기로 마음을 먹고,

흔들어 보고, 화살과 비행기를 만들어 날리는 등 여러가지 시도를 하게 된다.

그러나 닿을 수 없었다.

그리고 맞이한 크리스마스...


그런데 이 때!

노인에게 날아든 선물, 바로 망원경이었다.

항상 멀리 지구를 바라보며, 외로워 하던 노인은 선물받은 망원경으로 지구를 가까이하게 되고.


마침내 릴리와의 극적인 만남을 이루게 된다.



지나치게 사실적이고, 생생하다.

그리고 너무나도 감동적이고, 낭만적이다.


BGM은 노르웨이 가수인 Aurora가 부른 ‘Half the World Away’이며, 원곡은 Oasis이다.

Apple Music >> http://po.st/HTWAJLAM



John Lewis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ManOnTheMoon 캠페인의 다각적인 경험을 통한 Penetration을 위해 증강현실을 적용하여 Game化 하였으며, 이 또한 위트가 장난이 아니다.

App Store: http://apple.co/1LUb3lP
Google Play: http://bit.ly/1WE2Bu7




이렇듯, 왜 John Lewis를 비롯한 브랜드들이 Msg. 전달에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할까?

배경으로는 소셜미디어 및 스마트폰 등 미디어와 그를 접할 수 있는 Device의 다양화에 따라 브랜드보다 고객 내지 소비자의 주고권이 강화됨에 따라 일방적인 Push형 Msg.에는 큰 관심이 없어졌을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스토리텔링은

일방적인 Msg.의 Fact들을 논리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동시다발적이고 감성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며, 이러한 수용은 전후 맥락과 동시에 더욱 오래 기억되고, 억지스러운 주입이 아닌 자연스러운 공감으로까지 연결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러한 순기능을 십분 활영하여 Performance를 이끌어 내려면,

캠페인의 목적을 분명히 정의하고, 고객 관점에서의 스토리를 구성하는 것이 그 시작일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스토리텔링은 영상 하나의 Content만으로는 침투가 쉽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John Lewis와 같이 고객들의 참여/경험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이 필요할 것이다.




Creative,

아는만큼 떠오른다.


- 알싸한 몽상가



#JohnLewis #ManOnTheMoon #Christmas #Campaign

#Storytelling #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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