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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싸한 몽상가 Dec 17. 2015

누구나의 Creative

Johnnie Walker의 Dear Brother

Creative에도 그리고 그것을 발견하고 창조해내는 크리에이터에도 순위는 없다.


왜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지는-

지난 14일 O/A 이후, 엄청난 극찬이 이어지고 있는 죠니워커의 Dear BrotherContent로 얘기하자.




참, 잘 어울린다- 두 친구도 그리고 이러한 장면과 죠니워커의 브랜드 및 제품과도.

다정해 보이는 두 명의 친구는 긴 여정을 함께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둘은 상당히 험난한 길을 함께한다.

험하고, 거친 루트를 서로 함께 의지하며 여정을 함께한다.


험한 여정이지만, 둘 모두 큰 짐이 함께하지는 않고.

너무나도 뻔하게 죠니워커가 들었을까 하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꾸러미를 소중히도 움켜잡은 이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이 여정에서 서로를 얼마나 의지하는지,

도중에 친구가 사라지는 장난(?)으로 보는 사람까지 가슴이 '철컹' 내려앉게 만든다.


걷고, 걷는 긴 여정 가운데,

참 적절한 타이밍에 둘은 죠니워커 블랙라벨을 나눈다.


연인 이상으로, 부러울 만큼 너무나도 애틋한 우정이다.


그리고 마침내 둘 은 destination으로 보이는, 광활한 바다와 시원한 시야가 펼쳐진 절벽에 다다른다.


위의 스틸 이미지로는 영상의 50%도 설명되(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반드시 영상으로 확인하자!

영상은 물론, 영상 내내 이어지는 나레이션에도 집중하시길-

Johnnie Walker - Dear Brother




이 영상은 죠니워커 공식 유튜브 브랜드 채널에 올라와있지 않다.

Johnnie Walker - YouTube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지난 11월 릴리즈 된 주드 로 (Jude Law) 주연의 11분짜리 블루라벨을 위한 Contents만이 있을 뿐이다.

물론, 이 Contents 역시, 영화에 버금갈 만한 기획과 구성 그리고 엄청난 스토리텔링을 보여줌으로써 많은 호응을 받았었다.

JOHNNIE WALKER BLUE LABEL presents Jude Law in 'The Gentleman’s Wager II'




Dear Brother를 보고 모두 소름이 끼쳤을 거라 생각한다.

이 Content는 한 편의 단편 영화로까지 만들어질 수도 있는 굉장한 스토리와 전개가 펼쳐지지 않나 싶다.

또한, 위의 주드 로 주연의 'The Gentleman’s Wager II'을 포함한 현재까지의 죠니워커 Contents 중 사상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 대단한 Content을 죠니워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없단 말인가?


Dear Brother는 죠니워커 브랜드팀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았다.

바로 두 명의 독일 영화 아카데미 학생인 Dorian & Daniel에 의해 만들어졌다.

또 한 번의 소름이었다.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담당자 이상의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와 로열티가 없이는  만들어질 수 없는 스토리와 깊이라고 보여진다.


이제 서두에 던진 문장에 대한 이해가 될 것이다.

물론, 이들은 영상 콘텐츠에 대한 전문가 내지 실력가 들일 수도 있겠지만-

그간 내부에서 오너십을 가지고 생산된 Contents와의 비교에서 조차 더욱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는 우리가 받아들이고, 동기 부여되어야 할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2016년의 태양이여, 어서 오라-

모두의 비범한 크리에이티브를 위하여,





Creative,

아는 만큼 떠오른다.

- 알싸한 몽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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