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nie Walker의 Dear Brother
Creative에도 그리고 그것을 발견하고 창조해내는 크리에이터에도 순위는 없다.
왜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지는-
지난 14일 O/A 이후, 엄청난 극찬이 이어지고 있는 죠니워커의 Dear BrotherContent로 얘기하자.
참, 잘 어울린다- 두 친구도 그리고 이러한 장면과 죠니워커의 브랜드 및 제품과도.
다정해 보이는 두 명의 친구는 긴 여정을 함께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둘은 상당히 험난한 길을 함께한다.
험하고, 거친 루트를 서로 함께 의지하며 여정을 함께한다.
험한 여정이지만, 둘 모두 큰 짐이 함께하지는 않고.
너무나도 뻔하게 죠니워커가 들었을까 하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꾸러미를 소중히도 움켜잡은 이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이 여정에서 서로를 얼마나 의지하는지,
도중에 친구가 사라지는 장난(?)으로 보는 사람까지 가슴이 '철컹' 내려앉게 만든다.
걷고, 걷는 긴 여정 가운데,
참 적절한 타이밍에 둘은 죠니워커 블랙라벨을 나눈다.
연인 이상으로, 부러울 만큼 너무나도 애틋한 우정이다.
그리고 마침내 둘 은 destination으로 보이는, 광활한 바다와 시원한 시야가 펼쳐진 절벽에 다다른다.
위의 스틸 이미지로는 영상의 50%도 설명되(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반드시 영상으로 확인하자!
영상은 물론, 영상 내내 이어지는 나레이션에도 집중하시길-
이 영상은 죠니워커 공식 유튜브 브랜드 채널에 올라와있지 않다.
Johnnie Walker - YouTube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지난 11월 릴리즈 된 주드 로 (Jude Law) 주연의 11분짜리 블루라벨을 위한 Contents만이 있을 뿐이다.
물론, 이 Contents 역시, 영화에 버금갈 만한 기획과 구성 그리고 엄청난 스토리텔링을 보여줌으로써 많은 호응을 받았었다.
Dear Brother를 보고 모두 소름이 끼쳤을 거라 생각한다.
이 Content는 한 편의 단편 영화로까지 만들어질 수도 있는 굉장한 스토리와 전개가 펼쳐지지 않나 싶다.
또한, 위의 주드 로 주연의 'The Gentleman’s Wager II'을 포함한 현재까지의 죠니워커 Contents 중 사상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 대단한 Content을 죠니워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없단 말인가?
Dear Brother는 죠니워커 브랜드팀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았다.
바로 두 명의 독일 영화 아카데미 학생인 Dorian & Daniel에 의해 만들어졌다.
또 한 번의 소름이었다.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담당자 이상의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와 로열티가 없이는 만들어질 수 없는 스토리와 깊이라고 보여진다.
이제 서두에 던진 문장에 대한 이해가 될 것이다.
물론, 이들은 영상 콘텐츠에 대한 전문가 내지 실력가 들일 수도 있겠지만-
그간 내부에서 오너십을 가지고 생산된 Contents와의 비교에서 조차 더욱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는 우리가 받아들이고, 동기 부여되어야 할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2016년의 태양이여, 어서 오라-
모두의 비범한 크리에이티브를 위하여,
Creative,
아는 만큼 떠오른다.
- 알싸한 몽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