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시 46분

by 소이치

울음이 가득한 목소리로

수화기 너머 듣고 있는 네게

그저 기다리고 있겠다고,

네가 봐주지 않아도 여전히

그저 기다리고 있겠다고.


어느 날은 비가 오고,

또 다른 날은 안개가 끼고,

맑은 날이 지나가더라도.

여전히 새벽바람 시원하던

9월의 그 날이 생각나는 건


어쩌면 너일지도 모르겠다.


-A.M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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