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힘들고 지친 날
일을 하다 보면 언제나 항상 몸은 피곤하다.
하는 일이 정신적인 일과 몸을 쓰는 일이 둘 다 병행되고 있다면 그건 말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세상 안 힘든 일이 없다고 말하곤 하지만 항상
제일 힘든 일은 내 일이고 제일 힘든 사람도 나다.
하루를 버티기 위해 피로를 참아내기 위해 커피를 마시기도 하고
맛있는 식사로 영양을 채우기도 하고
고된 몸을 달래고 또다시 내일을 위해 술 한잔에 목을 씻어 내리기도 한다.
나는 대부분 커피에 의지하는 편인데 어느 커피점에서는 아이스 에스프레소라고 메뉴가 있기도 하고
아닌 곳에서는 '얼음만 가득 안되게 담아주시고요 에스프레소 샷만 3개 내려주세요'라고
설명을 하곤 하는데 같이 마시는 대부분의 일행이나 지인 심지어 아르바이트 분조차도
이상하게 쳐다보는 시선이 처음에는 왜 그러나 싶지만 이제는 꽤나 익숙해져 간다.
'내 입에 맞는 커피를 주문하는데 왜 그렇게 보는 걸까...'싶지만
대부분은 '그렇게 먹으면 안 죽어?'라고 물어보는데 보시다시피 멀쩡합니다.
그렇게 커피를 마셔주고 틈틈이 딴짓도 열심히 해주고 정신없이 일할 때도 있고
어느덧 마무리를 하는 시간이 어김없이 다가온다.
하루하루 일하면서 느끼지만 시간은 똑같이 흐르지만 반대로 절대 똑같이 흐르지 않는다.
바쁜날에도 그리 피곤하지 않은 날이 있기도 하고 한가한 날에도 미칠 듯이 피곤한 날이 있듯이
열심히 해도 시간이 더디 가는 날이 있고 대충해도 빨리 흐르는 날이 있다.
그래도 딱히 스트레스를 풀거나 몸을 풀어주는 일이 없다 싶어 그런가
점점 쌓이는 피로는 또 어느샌가 커피를 찾고간간히 에너지 드링크를 찾아 헤매이곤 한다.
그럼 뭐 어때
이것도 적응이 되는 건지 그래도 새로이 할 일을 찾아보고 많은 것을 보고 끄적끄적 글도 써보는데.
하루가 끝나가는 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몸이 고된 날에도 안녕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