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2024.5.27.
by
친절한 James
May 27. 2024
절대 고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이런 순간이 언제 있었던가
조금 불안해지는 것 같아
너무 조용해서
심장 뛰는 소리와
피가 흐르는 소리와
내장이 움직이는 소리와
세포가 꿈틀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외부로 향하던 모든 감각
이제 나에게로 돌아온다
나는 무슨 생각을 갖고
어떻게 살고 있나
여긴 어디고
왜 왔나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다가
하나의 소리가 말을 건다
내면에 잠들어 있던
작고 어눌한 내가
꿈을 이야기하고
길을 보여준다
그리고 웃는다
넌 잘 해낼 거라고
지금껏 잘 살아왔다고
너를 항상 응원한다고
그리고 사랑한다고
눈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https://youtu.be/81V_AYxv5wM?si=nsp1eysaDTBg85lD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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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고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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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작가연습 프로젝트 6
17
'한밤중, 퍼플 와인에 취해'(게오르크 트라클의 작품)
18
그녀는 기도를 드렸다
19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20
'그날 밤 나는 행복했다'
21
밤의 색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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