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피어오르는 생선구이집
불꽃은 조용히 제 몸을 던지고
너는 그 앞에서 눈을 반짝이네
“와, 저기 불 보여?” 묻는 듯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놀란 너의 표정
마치 세상의 신비를 처음 만난 듯
밥숟갈 들고 오물오물
작은 입에 밥과 생선이 사라질 때마다
내 마음엔 고마움이 차오른다
그래, 인생도
이렇게 뜨겁게 타오를 순간이 필요해
열정은 화덕 같아, 속에서는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삶을 익히는 거야
너의 오늘이 귀엽고
너의 내일은 뜨겁기를
맛있게 먹자, 건강하게,
멋지게 쑥쑥 자라렴
사랑해, 아주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