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드는 밤 창가에서

by 친절한 James


창문 너머로 달빛이 스며든다
작은 이불 아래, 너의 숨결이 고요해
하루의 끝, 세상이 잠든 이 시간에도
내 마음은 너를 향해 깨어 있어
기도는 언제나 이렇게, 잠들지 않지

바람이 커튼을 스치면
나는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혹시 네 꿈속에도
이 바람이 찾아가 너를 안아줄까
그 생각만으로 가슴이 따뜻해져

오늘 하루, 너는 어떤 세상을 만났을까
작은 눈으로 본 세상은 얼마나 넓었을까
나는 바라본다
너의 하루가

사랑으로 가득 채워졌기를

불빛이 꺼진 방 안에서
나는 두 손을 모아
이 밤이 너의 마음에
평온한 그림자를 드리우길
그 위로, 내 사랑이 살며시 내려앉길

세상이 너를 흔들 때마다
이 조용한 밤을 기억하길
너는 사랑으로 태어났고
지금도 그 사랑 안에 있어
잘 자라, 내 별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