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너의 곁에
늘 조용히 누워 있던 돌고래 인형, 돌이
오늘은 네 작은 손 위에서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듯
파르르 떨리는 모습으로 떠올라
“돌이가 날아요!”
너의 목소리는 새벽의 작은 종소리처럼
방 안을 밝히고
나는 그 한마디에
꿈이 날개를 다는 순간을 보았네
너의 상상력은 언제나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만들어
평범한 하루도
너의 눈으로 보면 모험이 되고
너의 마음으로 들으면 노래가 되지
돌이가 꿈꾸는 파란 하늘처럼
너의 앞날도 높고 넓게 펼쳐지길 바라
네가 원하는 만큼,
네가 믿는 만큼
빛나는 곳으로 뻗어나가길
오늘도 잠든 너의 얼굴을 바라보며
나는 조용히 속삭인다
“사랑해, 우리 아들
너의 꿈이 어디로 가든
우리는 언제나 너의 바람이 되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