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트럭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면
너는 기다리지 않지
몸이 먼저
리듬을 알아보고
발이 먼저
바닥을 찾는다
여러 곡이 지나가도
꼭 그 노래
네가 고르는 음악이 있어
요들송처럼
위로 튀어 오르는 소리
웃음이 먼저 나오는 박자
너는
아무것도 설명하지 않고
그저
신나게 흔들린다
춤은
잘 추는 게 아니라
기분을 숨기지 않는 거라는 걸
너는 아는구나
나는 그 모습을 보며
조용히 바란다
너의 삶에도
항상 음악이 함께하길
힘들 땐
속도를 늦춰주는 노래가
기쁠 땐
더 크게 웃게 하는 리듬이
일상이
배경음악처럼
너를 떠받치고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몸이 먼저 반응하는
그런 인생을 살기를
사랑해
이 집에
웃음의 박자를
가르쳐줘서
오늘도
노래처럼
살아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