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옷을 입겠다고 윗옷에 손을 넣는다 어디로 가야 할지 아직은 조금 헷갈리는 팔 이리저리 몸이 먼저 움직이고 마음이 뒤따라온다 그러다 쏙 팔 하나가 세상 밖으로 나온다 잘했다고 작은 손에 뽀뽀를 해주니 꺄르르 웃음이 먼저 방 안을 채운다 이건 옷을 입은 날이 아니라 너의 뜻을 해낸 날 잘 크고 있다 정말로 사랑해 오늘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