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자리

by 친절한 James


부산 여행
마지막 날

어제는
사람이 많아
그냥 돌아섰던 카페에
다시 왔다

오늘은
평일 오전
공기가 다르다

주문을 하고
여유로운 자리에 앉아
숨을 고른다

작은 집들이
여러 채 모여
마을처럼 만들어진 곳

이곳저곳 둘러보며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가족 같다

그래
우리도 그렇다

함께라서
더 편안하고
함께라서
더 행복하다

이 향긋한 시간도
여행의 일부

사랑해
이 티타임을
같이 마셔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