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 조용히 모으던 두 손 우리가 너에게 건네던 작은 사랑의 기도 그런데 오늘 너의 목소리가 먼저 다가온다 “내가 할게” 작은 입술로 천천히 이어가는 말들 서툴지만 따뜻하게 세상을 안아보는 마음 아들아 어느새 이렇게 자라서 사랑을 받던 자리에서 사랑을 건네는 사람이 되었구나 나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가만히 마음을 접는다 오늘의 기도는 너의 목소리로 완성되었으니까 건강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그 마음 그대로 자라나길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