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흙빛 물 폭포에 씻긴다
하얀 마스크 넘어
여름이 지나가고
남겨진
빨간 뾰루지들
파랗던 하늘이 열려서
내려온
흙빛 물 폭포가
산을 뚫었다고
나뭇잎 사이마다
목놓아
슬프게 우는 매미들
어두운 하늘 아래서
밤새
울어대는 개구리들
누구도 원망할 수 없는
너무나
아픈 여름날
시인 그리고 수필가인 천혜경 의 브런치 입니다. 선교사로서 세상의 다양한 사람들과 가난한 마음으로 살아온 시간들을 한 올 한 올 엮어서 아름다운 작품을 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