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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정아 Apr 09. 2023

San Antonio winery

Easter Luncheon


김금자 전도사님의 부군 은퇴기념으로 예전부터 두 분과 같은 교회(나성 영락교회)를 섬기던 배국희 선배님이 한턱내셨다. 마침 부활절이 가까운 날이어서 앞당긴 Easter Luncheon 이 된 셈이다.


이해우 시인은 귀염 받는 막내자격으로 초대받았고, 우리 내외는 가까운 거리에 사는 공통분모 많은 이웃주민으로 합석했다 ㅎㅎ


이유야 초대한 사람 마음이고 붙이기 나름이니 여하튼 만찬에 동참하게 되었다. 만세!!!


1917년에 세워진 유서 깊은 와이너리며 이국 정취가 물씬한 곳. 구석구석을 이해우 시인이 촬영했다.


음식 맛도 좋고 직원들도 친절한데 이곳도 팬데믹 동안 가격이 올랐다. 선배님은 우리에게 한 상 쏘시고 4월 한 달 금식하실지도 모른다^^


밥도 사주시고 직접 키운 닭들이 낳은 색색의 달걀에 라벤더로 장식하고 ‘해피 이스터’ 싸인을 달아 선물로 주셨다. 배국희 선배님이 만들어주신 올해의 특별한 부활절,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다.


#Happy East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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