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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정수 May 19. 2016

뚝 불고기를 선보였습니다

Revista Casa e Comida 

브라질 유명 음식 월간잡지인 Revista Casa e Comida에서는 이번 5월 잡지에서 한인사회에 대한 기사를 다뤘습니다. 인터뷰 요청과 한식 조리법을 알려 달라고 해서 고심 끝에 뚝 불고기를 선보였습니다. 지난 4월 봉헤찌로 한인촌에서 사진 촬영했었는데 이제 와서 공유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브라질 전역에 알려질 사진이어서 공들여 머리방에서 화장도 하고 사진사, 기자에게 바른 한식을 알려주고자 한식당에서 밥도 사주고, 모든 재료 사서 다듬고 요리하느라 힘도 많이 들었고 돈도 많이 들었습니다. 도와주는 이 하나 없지만 그래도 바른 한식을 알리고자 정말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재료 사서 요리하고 사진 찍는데 이틀, 인터뷰하고 지속적으로 맞춰 가는데 한 일주일이 금방 지나가더군요. 특히 이번 잡지 기사를 만들며 가장 큰 문제가 브라질 전국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한식재료였습니다. 제가 아무리 한식을 홍보해도 재료가 없다 보니 일식 재료와 섞이게 되며 이름도 변하고 역사도 빼앗길까 걱정이 많이 됩니다. 하여간 심혈을 기울여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노력한 뚝 불고기, 사실 먹어보면 맛은 있습니다. 좋은 세상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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