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포르투갈어 한식 요리책을 내다

by 손정수

드디어 내 두 번째 포르투갈어 한식 요리책이 인쇄소에서 도착했다.


지난 2022년에 첫 번째 요리책을 내놓고, 2023년에는 식당을 열며 정신없이 달려왔는데 어느덧 2026년이 되어 두 번째 책을 세상에 선보이게 됐다. 출판식은 오는 3월 14일, 우리 가게에서 열기로 했다.


이번 책은 작년 5월부터 구상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주말마다 매달려 사진을 찍었다. 고생하며 찍은 사진이 마음에 안 들어 다시 촬영하기도 하고, 사진사가 실수로 결과물을 지워버리는 우여곡절도 겪었다.


그런 과정을 다 이겨내고 드디어 실물을 마주하니 감회가 남다르다. 특히 이번에는 아내와 함께 얼굴을 드러내고 표지 모델로 나섰기에 더욱 애착이 간다.


요즘 대세에 맞춰 주문형 제작 방식을 택하다 보니 표지를 더 두껍게 만들지 못한 점은 참 안타깝다. 그래도 내 자식 같은 책이 이렇게 나와주니 그저 좋을 뿐이다.


내 첫 번째 책을 보고 영감을 얻어 식당을 열었다는 분이 벌써 네 명이나 된다. 이 두 번째 책도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3월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출판식에 시간 되시는 분들은 편하게 들러서 응원 한마디 보태주셨으면 좋겠다. 꼭 책을 사지 않더라도 주위에 추천해주시고, 우리 가족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든든한 마음을 나눠주시길 부탁드린다.


#한식요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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