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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아라 Jul 26. 2022

시작은 위대하고 기록은 증명한다

미라클모닝 1일차

기상시간 : 5:20AM 

일어나자마자 물 한잔과 유산균 섭취 


그동안 간헐적으로 미라클 모닝을 했다. 


일찍 일어나는건 나에게 문제가 아니었는데, 일찍 일어나서 스마트폰으로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던지, 책만 읽고 글은 쓰지 않는다던지, 아이가 갑자기 새벽에 기상한다던지.. 기타 등등의 체계가 잡히지 않은 채 미라클 모닝으로 시간 낭비가 아니었던가 싶다.


그리고 기록하지 않으면 이 미라클 모닝도 어설프게 흘러가겠구나 싶어, 오늘부터 미라클모닝 일지를 써보려고 한다.


이렇게 남에게 증명해야만 하는(보여주기식) 내 자신도 웃기지만, 이게 또 원동력이 되어서 앞으로 열심히 해나갈 것을 알기에. 


거창한 제목과는 다르게 소박한 일기 수준의 내용의 글이 부끄럽기도 하고 눈뜨자마자 아무생각 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써본 적 없어서 낯설고 민망하기도 하지만. 이 글도 나에게 자양분이 될 것이라 믿는다. 


오늘은 크리스티앙 보벵의 <작은 파티 드레스> 를 읽고 좋은 문장은 필사해둬야지. 


정말 날 것 그대로의 글을 쓴건 오랜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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