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9 감사 일기
여유로운 주말의 휴일
오전 내내 최근에 읽었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책을 다시금 되새겨보았다
한 줄의 문장 앞에서
깊은 사색에 빠지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두하는 게 재밌었던
나에게 감사해
오래전 살았던 위인과
어느 정도 비슷한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자신이 신기했던
나에게 감사해
올해부터 새롭게 다짐한
한 달에 한 권 책 리뷰하기
새해 처음 구매한 도서로
시작할 수 있어 기분 좋은
나에게 감사해
오후에 쉬는 날이지만
일터로 출근해 몇 년을 함께한
동기의 퇴사 전 마지막을
위로하고 축하해 주었다
떠나는 모습이 내심 부럽기도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했다
제대로 표현은 자주 못했지만
동기라는 이유 하나로
내겐 아주 큰 위로가 되었던
선생님께 감사해
내일은 다시 출근의 시작이지만
일할 수 있음에 언제나
감사하는 사람이길 바라는
나에게 감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