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3 감사 일기
연휴가 끝난 주말의 근무는
온탕과 냉탕의 경계를 허물며
흐르다 어느덧 월요일의 휴일
귀찮아 미루던 청소와
텅텅 비워낸 냉장고 안
건강하게 채울 생각에
좋았던 나에게 감사해
오랜만에 방문한 마트
사고 싶은 것을 들었다
또 놓았다 하게 만드는
가격표에 쓴웃음으로
냉장고를 채웠던 나에게 감사해
여유롭게 만드는 요리
맛도 참 여유로웠지만
그래도 꽤 맛있어서 감사해
1월의 시작에 세운 한 달치 목표
조금 부족한 것도 있지만
거의 다 이루어내서
내심 뿌듯했던 나에게 감사해
또 다른 목표를 세우며
어느새 지나버린 시간이
참 무서워 바쁘게 움직이는
오늘 하루의 나에게 감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