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면접 너무 어려운 거 아니에요?
면접의 끝판왕, 토론면접에 대해 알아보자
토론도 어려운데, 면접까지 본다고?
면접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토론면접... 생각만 해도 가슴이 답답하고 먹먹하지? 치준오빠인 나조차도 토론면접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최악의 경험이었어.(뚀륵) 그도 그럴 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면접은 다대다 형식으로 인성과 직무에 관련된 질문을 받으면 이에 답변하는 형식이지만, 토론면접은 이러한 일반적인 면접과 진행방식부터가 다르기 때문에 어렵고 낯설게 느껴지는 건 당연할 거야.
토론면접, 참을 수 없는 무거움에 대하여
먼저 토론면접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부터 하나씩 알아보자. 면접 시작 전, 토론 주제가 지원자들에게 공지가 되면 지원자들에게 각자 자신의 의견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이때 준비시간은 기업마다 다른데, 대체적으로 10분 ~ 30분 정도의 시간이 주어지지. 그리고 의견에 따라 찬반으로 나뉘고, 중재 역할을 할 사회자를 지원자 중에서 선정해. 이후 본격적으로 토론이 진행되는데, 마찬가지로 토론 시간 역시 짧게는 10분에서 길게는 1시간까지 기업마다 상이하지. 참고로 면접관은 토론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진 않아.
토론면접의 평가요소는?
토론면접의 주요 평가요소는 적극성과 논리력, 의사소통 능력과 문제해결력 이 4가지로 간추릴 수 있어. 즉,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말하되 논리 정연하게 말하는지, 다른 지원자의 의견을 제대로 이해하는지, 특정 주제에 대해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본다는 뜻이야. 자, 지금까지 토론면접에 대해 간략히 알아봤으니, 실전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꿀팁들을 알아볼까?
#1 반드시 두괄식으로 말하라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드러내기 위해선 결론을 먼저 말하고, 이유와 근거를 밝히는 두괄식 표현을 사용하는 게 좋아. 제한 시간 안에 다수의 인원이 발언하는 토론면접의 특성상 핵심 내용을 간결하게 답변하지 못하면 논리적이지 못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어.
#2 쿠션 멘트를 적절히 사용하라
본격적으로 발언하기 전, 쿠션 멘트를 사용하여 주위를 환기하는 게 중요해. ‘~측의 입장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측 의견에 부언드리겠습니다’, ‘~님 의견에 대해 질문드리겠습니다’ 등의 표현이 있지.
#3 끝까지 일관되게 주장하라
반대 입장을 부분적으로 수용하는 자세는 필요하지만, 상황에 따라 수시로 주장을 번복하는 것은 논리성과 설득력 부족을 스스로 인정하는 격이야. 처음 발언한 내용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조원들과 조화롭게 합의점을 찾아 나가는 모습을 보여야 해.
#4 반드시 이길 필요는 없다
토론면접의 핵심은 ‘얼마나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고, 협력적으로 절충안을 찾아 나가느냐’이다. 나의 주장을 정답으로 인정받고자 상대방을 물고 늘어지는 공격적인 자세는 지양해야 해.
#5 시사 이슈를 준비하라
토론 주제는 지원기업과 직무에 국한되지 않아. 기업은 지원자가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최근 사회적 쟁점들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정리해두는 것이 매주 중요하지.
#6 경청하는 자세를 보여라
토론의 핵심은 상호 간 의사소통!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것만큼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도 중요해. 반대 의견에 대한 피드백 없이 무작정 본인 의견만 피력하는 것은 고집불통으로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