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취트키 Apr 03. 2019

자유형식 자기소개서... 너무 어려워요

자유의 또 다른 이름은 책임이라더니


자유롭게 서술하는 게 더 어려운 거 아닌가요?

적어도 자기소개서에 한해서, 자유롭게 쓰라는 말처럼 무책임한 말은 없을 거야.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자기소개서 형식은 문항 안에 질문 의도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그 의도만 파악하면 무엇을 써야 할지 대략적인 감이 잡히기 마련이지. 하지만 자유형식 자기소개서에는 그런 것이 1도 없기 때문에 무엇을 써야 하는지 또 어떻게 얼마나 써야 하는지 막막하게 느끼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해.


사족은 이만하고, 오늘은 자유형식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알아두면 좋은 팁 5가지를 준비했어. 물론,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자유형식 자기소개서를 볼 순 없지만, 입사 지원 시 자유형식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하는 기업들도 종종 있으니 기억해두면 분명 큰 도움이 될 거야!






#1 막막하면 기본 포맷이 짱

자유형식 자기소개서의 본질 역시 ‘이 사람이 직무 역량을 가졌는지’를 평가하는 것이야. 즉, 자유형식 자기소개서 평가요소는 일반적인 형태의 자기소개서와 동일하다는 말이지. 따라서 지원동기, 성장 과정, 자신의 장단점 그리고 입사 후 포부 이렇게 4가지 영역에 초점을 맞춰 작성하면 돼. 


#2 많이 써도 2,000자 이내

많은 사람들이 자유형식 자기소개서는 글자 수 제한이 없기 때문에  ‘많이 써야 좋다’라고 생각하는 거 같아. 그러나 분량이 많다고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은 절대! 절대 아니야. 또한, 엄청난 분량의 자기소개서를 인사담당자가 다 읽을 수도 없기 때문에 자신의 직무역량을 간결하고, 핵심적으로 전달하는 게 중요해!


#3 튀고 싶은 욕심을 절제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자유형식 자기소개서 또한 지원자의 직무능력을 평가하는 수단이기 때문에 직무와 연관된 경험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게 중요해! 자유형식이라는 말에서 오는 강박 때문인지 내용을 특이하게 기술하려는 친구들이 있는데, 이것은 광탈하는 지름길이니... 조심하도록 하자!


#4 소제목만 잘 써도 성공적

자유형식 자기소개서에는 문항이라는 것이 따로 없기 때문에 내용과 단락 구분에 신경 써야 해야 해!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소제목이야. 만약 지원동기의 소제목을 작성한다고 하면, [1. 지원동기 - 영업 알바 경력만 10년, 준비된 인재]와 같이 자신의 강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소제목을 쓰는 게 더욱 효과적이라는 거지. 


#5 스펙보다는 경험 위주로

직무역량을 키우기 위해 어떤 활동을 했고, 그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이 무엇이며, 입사 후 그 능력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를 상세하게 작성하는 게 중요해. 분량 제한이 없다고, 내가 가진 스펙을 모조리 나열하여 작성하는 것은 오히려 글을 지루하게 만들 뿐이니 명심하도록!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