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취트키 Mar 27. 2020

합격하는 이력서를 만들기 위한 꿀팁

자기소개서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이력서

자기소개서만 중요하냐?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대한 이야기는 자주 했지만, 이력서에 대한 언급은 아마 오늘이 처음인 것 같아! 비단 취트키 브런치뿐만 아니라 각종 취업 커뮤니티를 가봐도 '이력서'에 대한 꿀팁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관련 정보를 찾기 힘들어. 그렇다고 이력서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경기도 오산이야. 서류평가 과정에서 자기소개서가 절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이력서가 무의미하다거나 중요하지 않다는 뜻은 아니라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의 차이

취준생들에게 이력서가 자기소개서보다 덜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내용 서술의 난이도'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 나기 때문이야. 쉽게 말해 이력서보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데 드는 시간과 노력이 2배, 아니 그 이상으로 차이가 난다는 뜻이지. 형식적인 측면에서 보면, 이력서는 기업마다 작성해야 하는 내용이 거의 비슷해. 학력사항, 자격사항, 어학점수, 경력사항 이 4가지는 어느 기업의 이력서든 동일하게 들어가지만 자기소개서는 기업마다 그 특징이 명확할 정도로 형식이 천차만별이야. 따라서 이력서는 '복붙'이 가능하지만, 자기소개서는 '복붙'이 불가능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지.


그런데도 이력서가 중요하다고?

그럼 이렇게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을 거야. '그럼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 게 중요하지, 이력서가 중요한가?'라고 말이야. 하지만 서류심사 과정에서 평가의 대상이 되는 것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두 가지라는 것을 잊어선 안돼! 이력서는 자신의 경력사항, 자격사항 등을 간결하게 정리한 자료이고, 자기소개서는 이력서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지원 기업의 자기소개서 출제 문항의 의도에 맞게 구체적으로 서술해야 하는 자료야. 그러니까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이 두 가지를 별개의 것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는 말이야. 즉, 자기소개서를 잘 쓰기 위해선 알아보기 쉽게, 간결하게, 핵심이 들어간 이력서가 필수라는 거지! 그럼 지금부터 서류 합격을 부르는, 효과적인 이력서 작성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1 이력서의 자기소개는 길어봤자 5줄이다.

인사담당자는 하루에도 수백 건의 이력서를 읽어. 따라서 간단명료하게 ‘나’를 소개하는 게 중요해. 내용이 길면 집중이 안 될뿐더러 기억에도 남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해!


#2 경력사항은 반드시 최신순으로 작성하라.

경력은 최신 사항부터 작성하는 게 좋아. 입사 지원 시 가장 최근의 경력사항이 지원자의 역량을 판단하기에 적합한 자료가 되기 때문이지!


#3 성과물은 지원직무와 연관성이 높은 것만 써라.

경력사항을 쓸 땐 자신의 성과를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게 좋아. 모든 활동의 성과물을 일일이 작성할 필요는 없고, 직무와 연관성이 높은 것 위주로 2~3개 작성하는 것이 적당해!


#4 나열 형태의 줄글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나름대로 기준을 정해서 키워드로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는 형태로 작성하는 게 좋아. 이를테면 경력사항을 기술할 때 나열식의 줄글 형태보다는 ‘-’와 같은 글머리 기호를 사용하여 인사담당자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작성하는 것이 좋은 거지.


#5 포트폴리오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포트폴리오는 이력서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본인의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성과물이기 때문에 필수사항이 아니더라도 이력서와 함께 제출하는 게 좋아. 포트폴리오 역시 가장 최근의, 지원직무와 연관된 프로젝트 위주로 작성해야 해!


#6 이력서/포트폴리오는 모두 PDF로 제출하라.

폰트가 깨지거나 파일이 어그러지는 경우가 없도록 모든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는 PDF 형식으로 제출하는 걸 추천해. 물론, 기업에서 정해준 양식이 있다면 거기에 맞춰야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무조건! PDF로 제출하는 게 좋아.


#7 기타 사항은 비워두지 말고 뭐라도 쓰는 게 좋다.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MS Office 활용능력 등 업무에 도움이 될 만한 스킬이 있다면 기타 사항에 적으면 좋아. 그렇다고 운전면허증, 한국사 자격증 등 직무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는 자격증은 절대! 작성하지 말자. 


#8 이력서의 파일명도 매우 중요하다.

이력서나 포트폴리오를 보낼 때 달랑 파일명을 ‘이력서’ 혹은 ‘포폴’이라고 보내서는 안 돼. 무엇보다 성의 없어 보이는 게 제일 크고, 수많은 지원자들 파일들을 보내기 때문에 ‘나’의 파일이 유실되지 않도록 자신의 이름과 지원직무를 파일명으로 하는 것이 좋아.

작가의 이전글 깔끔한 문장을 쓰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