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당장, 이직하라 006

006. 첫 직장의 중요성 1

by 이대표

# 지난 상담을 토대로 각색한 내용입니다. 아래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 C 씨의 경력관리

낮은 연차의 업무 내용이 의심되었던 나는 끊임없이 그에게 물어보았다. 이 것은 어떻게 하셨나요? 이 것은 무슨 내용인가요? 그럴 때마다 나오는 그의 대답은 깜짝깜짝 나를 놀라게 했다. 이런 사람을 회사에서 채용하게 되면 우선 굴러 온 복덩이 일 텐데란 생각이 들면서 경력에 대한 자신감, 가치를 인정받고 손해 보는 이직은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였다.



# 첫 직장이 끝 직장

위 사례와 같이 첫 직장에서 얻는 경험은 아주 중요하다. 첫 번째 사회인으로 첫 발을 내딛는 곳이다. 학생과 직장인의 삶이 갈리는 첫 번째 분기점이 첫 회사이다. 4학년 갑작스레 준비한 취업과 스스로 선택을 해야 할 것이 쌓인 회사의 환경 변화는 신입 사원 퇴사율 30%라는 통계처럼 카오스와 다름없을 것이다. 그래서 사회인으로서 첫 시작을 하는 첫 회사는 중요하다.


두 번째, 경력의 첫 점이다. 우리가 앞으로 경력관리를 해나가야 할 시간은 적어도 30년 이상이다. 은퇴 후 까지 고려한다면 50년 내외를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 첫 절반은 특히 회사원이란 신분을 가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늘부터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출발하는 화살표가 있다면 내가 들어가는 첫 회사는 경력의 첫 점이 된다. 그리고 내가 선택한 일은 그 화살표에 의미를 부여하는 직무가 된다. 오늘 1도가 틀어졌을지 모르지만 10년 후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을 화살표라 생각하면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이유로 우리가 선택하는 첫 직장은 앞으로 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그럼에도 우리가 선택하는 첫 직장에서 실패하거나 두 번째, 세 번째까지 옮겨가는 이유는 이 중요성을 몰라서가 아니다. 대부분 보이는 정보가 부족하거나 왜곡되어서 생기는 문제가 대부분이다. 일종의 기울어진 운동장처럼 구인을 하는 기업이 절대적인 시장에서의 역할을 하고 있음으로 약자인 구직자의 경우 정보의 한계에서 잘못된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다.


구직자 입장에서 이런 정보의 불균형을 깨기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은 자신이 명확한 기준을 갖는 것과 닿을 수 있는 수준 내에서 많은 정보를 접하는 것이다. 전공, 경험을 놓고 분석하며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관심 있는 것을 찾고 분석하는 노력을 게을리 해선 안된다. 졸업생 선배, 학교 취업지원센터, 직무별 강의 및 특강, 기업의 리쿠르팅 행사, 멘토링 서비스 이용 등 내가 졸업한 10년 전보다 더 많은 기회와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런 채널들을 통해 직무를 직간접적으로 접하고,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나의 경우 200번 지원하고 떨어지는 과정에서 수많은 회사를 찾고, 보게 되었다. 회계를 하는 덕분에 재무제표나 감사보고서를 찾고 이해하는 것에 도움이 되었고, 학교 행사, 취업지원센터의 프로그램 (물론 퀄리티가 높다고 할 순 없지만), 선배들을 통해 정보를 얻는 과정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결국 내가 가보지 못한 첫 기업을 아는 것은 정보의 싸움이라 정의할 수 있는 것이다. 마치 어두운 동굴을 들어갈 때 내 손에 들려져 있을 것이 양초 일지, 밝은 랜턴 일지 결정하는 것과 비슷한 것이다. 내가 가진 정보가 더 좋을수록, 내가 가진 내용에 확신이 있을수록 기회는 더 밝고 명확하게 보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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